방송인 김나영이 연인인 마이큐와 둘만의 LA 데이트를 즐겼다.
14일 '김나영의 nofilterTV' 채널에는 "드디어 LA 다운타운 그런데 신우 이준 없는 어른들의 데이트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김나영은 마이큐와 두 아들과 함께 LA 여행을 떠났다. 그는 LA에 거주하는 오랜 지인과 만나 함께 시간을 보냈고, 지인의 집에서 아이들을 하룻밤 맡기게 됐다. 김나영은 "오늘 이 타코를 먹고 신우 이준이는 이든 해든네 집에 가서 슬립 오버를 한다. 이든 해든네 집에서 신우 이준이 하루 재워준다고 어른들의 시간 가지라고 그래서 이든 해든 집에서 신우 이준은 자고 저는 오늘 자유의 몸이다. 우리 서로 각자의 자리에서 재밌게 놀다가 내일 아침에 만나는거야"라고 기뻐했다.
아이들을 지인의 집에 데려다 준 김나영은 곧바로 활짝 미소를 지었다. 마이큐는 "미소가 너무 커져서 안경이 이마까지 올라갔다"고 말했고, 김나영은 "나 조금 눈물날것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마이큐는 "나도 약간 눈물날것 같다"고 공감했다.
김나영은 "드디어 이든 해든네 집에서 신우 이준이를 하루 봐주신다고 그래서 슬립오버하라고 그래서 저희는 LA 다운타운으로 간다"며 "왜 이렇게 눈물이 나지? 썬블록이 눈에 들어갔나? 아무튼 오늘 LA 오늘 잘즐기다가 돌아오겠다"고 감성이 벅차올라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실버 레이크로 이동중 깜빡 잠이 든 김나영은 "꿀잠잤다. 사실 아이들이랑 이동할때 아이들이 말을 많이 걸어서. 고요속에서 잠을 푹잤다"며 "미국미국한 느낌이다. 저희가 있던 동네랑은 분위기가 다른것같다. 힙한 느낌"이라고 감탄했다. 그는 "오늘은 막내피디님(마이큐)이 가이드다"라며 본격적인 데이트를 시작했다.
먼저 카페를 방문한 김나영은 "미국 커피 잘한다. 너무 행복하다. 사람들이 이래서 LA를 좋아하는거구나. 너무 좋네. 나 지금 LA와서 제일 맛있는 것 같다. 옆에서 좀이따 신우 올것같다"고 어색함을 드러냈다. 마이큐는 "적응이 아직 잘 안된다. 혼자였을때 내 모습, 혹은 우리 둘이 있을때 내 모습이 아직 어색하다"라고 말했고, 김나영은 "나도 어색하다. 마이큐랑 무슨 대화를 해야할지도 잘 모르겠다. 좀 어색해"라고 털어놨다.
그는 "이든이 해든이네 학교에서 북페어 한대요. 신우 이준이도 가서 뭐 사라고 20불씩 줬다. 사실 엄마 없을때 제일 잘 논다. 제일 나이스하고. 공감하죠?"라고 말했다. 이어 지나가던 매장에서 "여기 신우 이준이가 좋아했겠다. 선물 사갈까?"라며 짧은 쇼핑을 즐긴 두 사람은 멜로즈로 이동해 쇼핑을 계속했다.
김나영은 "뭐 안사려고 했는데 엄청 샀다. 너무 예쁜게 많았다. 한국에 매장이 없어서 언제 또 다시올지 모르니까. 예쁜것만 샀다"며 "지나가는데 갑자기 신발을 닦아준다고 한다. 깨끗해진 신발로 다시 걷는다. 기분이 너무 좋아졌다. 여행자니까 이런 경험도 하고"라고 데이트를 만끽했다.
막간을 이용해 와인을 마신 두 사람은 식당으로 이동해 저녁을 즐겼다. 김나영은 "진짜 이런게 LA구나. LA의 밤을 즐기고 있다. 얘네는 집에서 무비나잇 하고있다. 너무 귀엽죠. 서로의 자리에서 행복하게 있다가 내일 아침에 만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마이큐와 함께 스포츠 바에 들른 김나영은 "어른의 밤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다. 집에가서 짐싸고 내일 아침 신우 이준이 픽업해서 샌프란시스코로 떠난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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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나영의 nofilter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