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꽃보다 남자' 인기? "男 배우들한테 선물 전해달라고.." 폭로('백반기행')[Oh!쎈 리뷰]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4.14 20: 29

배우 구혜선이 '꽃보다 남자' 시절 인기를 전했다.
14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구혜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구혜선은 허영만과 함께 전북 남원시를 찾았다. 허영만은 "남원에 온적 있냐"고 물었고, 구혜선은 "처음인데 선생님 뵈러 간다고 하니 남원 음식 맛있다고 부모님께서 꼭 많이 먹고 오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28년된 맛집으로 향했다. 허영만은 "아까 그 가방 이렇게 들고 오는건처음이다"라며 짐이 가득한 구혜선의 가방을 언급했고, 구혜선은 "최근에 대학교 졸업했다. 만학도였다. 항상 가방을 조금 무겁게 하고 다닌다"고 말했다.
허영만은 "뭐가 들었냐"고 물었고, 구혜선은 "보온병같은거, 반짇고리, 우산, 반창고. 누가 다칠까봐 들고다닌다. 맥가이버 칼도 있다"라고 가방 내부를 공개했다.
이어 허영만은 "5대얼짱이라는 얘기가 무슨얘기냐"고 궁금해 했고, 구혜선은 "중학교때 인터넷이 처음 생겼다. 친구들이 자기 사진을 찍어서 올린다. 그걸 올렸다. 갑자기 신문 1면에 그 사진이 난거다. 저는 얼짱이 무슨 뜻인가 얼굴이 짱 크다는 뜻인가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구혜선은 "제가 일을 하면서 스무살에 체질이 바뀌어서 게장 알레르기가 생겼다. 제가 종교는 없지만 그런 기도를 했던 것 같다. 죽어도 게장은 먹고 죽어야겠다. 근데 30대가 되니까 알레르기가 하나도 없어졌다"고 전하기도 했다.
허영만은 "내가 드라마 제목을 많이 모르는데 꽃보다 남자라는건 기억난다. 그때 굉장했죠"라고 '꽃보다 남자' 인기를 언급했고, 구혜선은 "그때 시청률 32% 정도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허영만은 "그정도 인기가 있었으면 기억나는 일도 더러 있었을 것 같다"라고 에피소드를 물었고, 구혜선은 "사실 남자 친구들이 인기가 워낙 많아서 저한테 편지랑 선물도 주시지 않냐. 그러면 일부는 '전해주세요' 한다"라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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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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