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졌다' 日 홈런왕, 개막 54타석 만에 첫 홈런...백스크린 직격 초대형 홈런포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4.04.14 15: 34

개막 13경기째 54타석 만에 드디어 첫 홈런이 터졌다.
일본 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홈런왕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드디어 홈런포를 터뜨렸다.
무라카미는 14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와 원정 경기에 2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야쿠르트 구단 SNS

1회 첫 타석,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무라카미는 볼카운트 3볼 1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143㎞ 외각 직구를 때려 백스크린 왼쪽 끝을 직격하는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개막 13경기째, 54타석에서 나온 시즌 1호 홈런이었다. 
무라카미는 "좋은 각도로 날아갔다. 선취점을 올려서 좋았다"라고 코멘트 했다.
무라카미는 올 시즌 개막 후 11경기째 4번타자로서 홈런은 커녕 타점도 없었다. 결국 4번 타순에서 2번에 배치됐다. 무라카미는 지난 13일 요코하마전에 2번으로 출장했다. 2017년 1순위로 입단한 후 2번 타순은 처음이었다. 
무라카미는 13일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7회 1사 만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때려 첫 타점을 올렸다. 개막 53번째 타석에서 나온 타점이었다.
그리고 14일 첫 타석에서 드디어 홈런포를 터뜨렸다. 2번 타순에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무라카미는 2022년 역대 최연소 타격 3관왕을 차지하며, 일본인 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시즌 최종전에서 56홈런을 터뜨렸다. 타율 3할1푼8리, 134타점과 함께 최연소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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