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신인 좌완투수 손현기(19)가 데뷔 첫 승리에 도전한다.
손현기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2024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19순위) 지명으로 키움에 입단한 손현기는 올 시즌 4경기(10이닝)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지난 9일 SSG전에서는 데뷔 첫 선발등판해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2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키움은 지난 13일 경기에서 8-1 완승을 거두며 3연승을 질주했다. 이형종은 3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송성문도 대타로 나서 홈런을 날렸다. 이형종과 송성문 모두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하며 김혜성, 도슨과 더불어 팀내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다. 도슨, 김휘집, 이재상은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김성민(1이닝 무실점)-조상우(1이닝 무실점)-김인범(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호투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수술과 군 복무로 한동안 팀을 떠나있었던 김성민은 2021년 9월 15일 창원 NC전 이후 941일 만에 1군 경기에 등판했다.
롯데는 나균안이 선발투수다. 나균안은 올 시즌 3경기(16⅓이닝) 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중이다. 키움을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다. 지난 시즌에는 2경기(11이닝) 1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최근 5연패에 빠진 롯데는 지난 경기 타선이 장단 8안타를 쳤지만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1득점을 뽑는데 그쳤다. 빅터 레이예스와 이학주가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김상수(⅔이닝 3실점)-정우준(1⅓이닝 1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고전했다.
키움은 올 시즌 10승 6패를 기록하며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롯데는 4승 13패로 리그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상대전적에서는 키움이 2승으로 앞선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