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5연승 후 2연패에 빠졌다. 아직 홈경기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삼성은 14일 대구 NC전 선발로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을 내세워 연패 탈출을 노린다.
원태인은 삼성 선발진에서 가장 믿을 만한 카드다. 올 시즌 3경기에 나서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3.38.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7일 LG를 상대로 5이닝 1실점(6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2일 대구 키움전 선발로 나서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9일 사직 롯데전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1점만 내주는 짠물투를 뽐냈다.
삼성은 NC에 이틀 연속 덜미를 잡혔다. NC 외국인 원투 펀치 다니엘 카스타노와 카일 하트를 상대로 힘을 제대로 쓰지 못했다. 반면 삼성은 이승민, 이호성은 하위 선발이 차례로 나서 상대적으로 열세를 보였다. 팀내 선발진에서 가장 계산이 서는 원태인이 에이스의 위용을 보여줘야 할 때다.
5연승에 도전하는 NC는 사이드암 이재학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3경기에서 2패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4.40. 마지막 등판이었던 9일 KT를 상대로 5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4실점으로 고배를 마셨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