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멱살 한번 잡힙시다’의 김하늘과 연우진이 한밤중 캠핑장 데이트를 즐긴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연출 이호, 이현경, 극본 배수영) 9회에서는 서정원(김하늘 분)과 김태헌(연우진 분)이 스캔들에 휩싸인다.
앞서 차금새(고건한 분)에게 납치당한 정원은 태헌에 의해 가까스로 구출됐다. 정원에 대한 모든 오해가 풀린 태헌은 마음속에 담아둔 진심을 고백하며 안방극장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정원과 태헌의 과거를 모두 알게 된 설우재(장승조 분)는 질투심에 휩싸이며 본격적인 삼각관계를 형성, 앞으로 펼쳐질 세 사람의 운명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오늘(13일) 공개된 스틸 속에는 한밤중 차박 캠핑장에서 마주하고 있는 정원과 태헌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차은새 살인범으로 몰릴 위기에 놓인 정원은 예상치 못한 태헌과의 스캔들이 불거지며 치명적인 타격을 입는다.
정원은 홀로 차박 중인 태헌을 찾아가 살인사건 진범에 대한 증거들을 꺼내 놓는가 하면, 자신 때문에 난처해진 태헌에게 미안한 마음을 건넨다. 앞서 차은새 살인사건 현장 사진에서 정원의 모습을 확인한 태헌은 애써 모르는 척 담담한 얼굴로 그녀의 손을 잡아 보는 이들의 로맨스 도파민을 폭발시킨다.
정원과 태헌의 밀착 백허그 스틸도 공개돼 보는 이들의 심박수를 상승시킨다. 정원은 태헌의 진심 어린 한마디에 마음의 빗장을 해제, 참았던 감정들을 폭발시킨다고. 과연 그녀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 태헌의 고백은 무엇이었을지, 나아가 정원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 제작진은 “9회에서는 살인사건 진범으로 몰릴 위기에 놓인 정원을 구하려는 태헌과 자신 때문에 스캔들에 휩싸인 태헌을 지켜내기 위한 정원의 고군분투가 펼쳐진다. 한층 짙어진 두 사람의 감정과 그 사이를 질투하는 우재의 분노의 질주가 세 사람의 관계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