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현이 MBC '나혼자산다'(이하 나혼산)에서 당당한 돌싱 라이프를 공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그의 10세 반려묘 안주의 美친듯한 존재감이 인터넷상에서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안재현은 13일 오전 OSEN에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고, 주변 지인들도 굉장히 반가워했다"며 "방송 후에는 '앞으로도 예능에서 자주 봤으면 좋겠다'고 연락이 많이 왔다. 정말 고마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앞서 안재현은 한 유튜브 채널에서 가장 나가고 싶은 예능으로 '나혼산'을 선택했고, "나만큼 당당히 혼자 사는 사람 어딨냐?"고 반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실제로 안재현의 '나혼산' 예고편이 등장하자 기대감이 폭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나혼산'에서는 안재현의 오랜된 전셋집과 10세 반려묘 안주가 공개됐고, 5단계 7분 양치법을 비롯해 프로 혼밥러-혼술러 일상 등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귀여운 반려묘 안주가 시선을 강탈했고, '최고의 1분'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반려묘 안주에 대한 관심이 장난이 아니다. 벌써 고양이계 강호동 닮은꼴로 스타가 됐다"는 말에 안재현은 "안주에게 많은 관심을 주셔서 너무 기쁘다"며 "우리 안주는 보고 있으면 더 보고 싶은 그런 친구"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안재현은 "'나혼산'에서 러브콜이 온다면 또 나갈 거냐?"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편하게 촬영해서 좋았다. 기회가 된다면 또 출연하고 싶다"고 답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나혼산'은 수도권 기준 8.2%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중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2049 시청률도 4.1%(수도권 기준)를 나타내 동시간대 1위는 물론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연예계 대표 집사' 안재현이 반려묘 안주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 검진을 받고 귀가하는 장면(23:46)으로, 묘생 최고 몸무게를 경신한 안주의 귀여운 매력이 웃음을 선사하며 분당 시청률은 9.9%까지 치솟았다.
/ hsjssu@osen.co.kr
[사진] '나혼산'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