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에 돈 없어" 안재현, 지인에 S.O.S→경제관념 싹 바뀐 근황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4.13 00: 33

'나혼자 산다'에서 안재현이 출연, 혼자살고 있는 근황을 전하며 재정적으로 힘들었던 시기도 간접 언급했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 '나혼자 산다'에서 안재현이 첫 출연했다.
이날 안재현의 ‘나 혼자 산다’ 출연 바람이 이뤄졌다. 지난 2월 웹예능 ‘덜지니어스’에 출연한 안재현은 “나가고 싶은 예능이 뭐냐"는 질문에 “나는 진짜 '나 혼자 산다’ 너무 나가고 싶었다”며 “저만큼 당당하게 혼자 사는 사람이 어디 있냐”고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안재현은 "드디어 왔네요"라며 너스레, 소원 성취를 했다고 했다.

본격적으로 그의 일상을 들여다봤다. 침대 아닌 바닥에서 코골고 자는 모습. 안재현은 "침대에서 잘 안 잔다, (바닥이) 아늑하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또 물소리가 났는데, 알고보니 물침대 토퍼였다.
 
이어 열살 반려묘 안주와 함께 등장한 안재현. 반려묘 안주에 대해 "제가 안주를 좋아해서 안주. 그리고 안재현 주인이란 뜻 뚱땡이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그렇게 “뚱땡이~”라는 귀여운 애칭과 함께 창가에 사람처럼 누워서 세상 구경 중이던 안주에 웃음, 박나래는 “혹시 말을 하시는 분인가요?”라며 궁금해하고, 샤이니 키는 안주가 다리를 꼬고 있다며 디테일을 포착해 폭소하게 했다.
이어 그는 인사를 건네며 집을 공개,  “이 집이 제가 알기로 20년 된 걸로 알고 있다. 대대로 전해져온 역사와 전통이 있는 집”이라고 설명하며 집을 공개했다.  정겨운 노란 장판과 고풍스러운 우드색 몰딩까지 전 세입자의 취향과 세월의 흔적이 가득한 집이었다. 모두 "본가느낌이 든다"고 했다. 안재현은 "인테리어 아예 건드리지 않았다 이사 전날 확인하고 그냥 왔다"고 하자 기안84는 "사사로은 것에 신경쓰지 않는 느낌 좋다"며 마음에 쏙 들어했다. 
현재 71kg라는 안재현은 영양제로 건강관리에도 진심이었다. 이유에 대해 그는 "원래도 몸이 안 좋았는데, 4~5년 전부터 몸이 더 나빠졌다"고 대답, 이어 "영양제 가격만 한달에 50만원이었다"면서 "(영양제말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을 물었다 의사선생님이 추천해주신 것이 토마토와 블루베리, 아몬드 음료 한 컵에 토마토 먹으면 배가 부른다 든든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안재현은 홀로 고깃집으로 향했다. ‘프로 혼밥러’가 된 안재현은 "사람들 커피마실 때 점심시간 때 간다 웬만하면 혼자 먹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낮부터 냉동 삼겹살 2인분과 소맥(소주+맥주)을 즐기는 모습도 포착됐다. 그는 “빨리 먹으면 맛을 못 느낀다”며 ‘무한 오물오물 먹방’을 펼치며 최상위 혼밥 레벨을 자랑했다. 
집에 돌아온 안재현은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상대는 "카드 많이 쓰고 다녔나"며 친근하게 받았다. 알고보니 경제적으로  S.O.S 도움을 준 사람이라는 것.   안재현은 "경제교육 시켜주신 분"이라며  과거와 달라진 경제관념을 밝혔는데, 그는 “통장에 돈이 없기 때문. 환경이 바뀌면 사람이 바뀐다"고 했다.
이에 모두 "그 동안 드라마에서 벌었던 돈이 있을 텐데?"라고 묻자  안재현은 "제가 몇년 쉬었나 돈이 쭉쭉 나간다"며  "수입없이 지출만 쌓이다 보니 필요했던 경제적 조언을 얻었다"며 그렇게 신용카드도 정리, 경차로 바꾸게 된 계기도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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