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재앙 끝?' 오닐 감독이 오매불망 기다린 황희찬, 드디어 '출격 대기'→햄스트링 부상 후 훈련 소화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04.12 11: 38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던 황희찬(28, 울버햄튼)의 복귀가 임박했다.
울버햄튼은 13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이 경기를 앞두고 황희찬이 훈련을 소화했다.

황희찬은 지난 2월 29일 브라이튼과 FA컵 16강전을 치르던 도중 쓰러졌다. 
선발로 나섰던 그는 후반 9분 허벅지 뒤쪽에 통증을 호소했고, 다리를 절뚝이며 네투와 교체됐다. 이후 그는 부상 회복에만 전념했다. 
오닐 감독은 황희찬 부재 속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을 "재앙이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 황희찬은 울버햄튼 에이스다. 특히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차출 전 전반기 득점 페이스가 상당히 좋았다. 그러나 이후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하고 말았다.
결국 황희찬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3월 A매치를 건너뛰었다. 3월 내내 재활에만 매진했다.
[사진] 게리 오닐 감독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울버햄튼은 "황희찬이 노팅엄과의 경기를 앞두고 훈련에 임했다"라며 "그를 비롯해 장-리크네르 벨가르드, 라얀 아잇 누리 등이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몸상태를 자랑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미 게리 오닐 울버햄튼 감독은 지난 6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1-2 패) 사전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이 공식 훈련에 참여했다”라며 1~2경기 내로 그가 복귀할 것이라고 알린 바 있다. 
오닐 감독은 황희찬을 무리시키지 않기 위해 웨스트햄전엔 출전 명령을 내리진 않았다. 조금 더 회복기를 가진 황희찬은 노팅엄전 출격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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