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과 하하가 서로의 생각을 읽는 프로파일링을 펼친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본격적으로 가방 수색 작전을 시작하는 문화경찰서 형사 1팀(유재석, 이제훈, 이동휘)과 2팀(하하, 주우재, 박진주, 이이경, 이미주)의 모습이 그려진다.
2팀이 가방을 은닉한 장소를 찾기 위해 탐문에 나선 1팀. 하하를 제일 잘 아는 유재석은 “하하가 이렇게 갔겠지?”라며 하하의 보폭을 바탕으로 이동 시간을 계산하고 방향을 유추해간다. 청계천에서 강한 끌림을 느낀 유재석은 “사람 생각이 비슷해. 우리도 물 쪽으로 갔잖아”라며 촉을 발동한다.
“유재석은 내 손바닥 위”라고 외치며, 그가 분명 한강 공원에 가방을 숨길 것이라고 주장했던 하하는 자신의 추측이 맞아떨어지자 더욱 유재석에 빙의한 수색을 펼친다. 하하는 “재석 형은 이렇게 생각하지”라면서 유재석의 심리를 기가 막히게 읽는 프로파일링을 보여준다고. 유재석과 하하, 누가 더 서로의 생각을 소름 돋게 읽어낼 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런 가운데 최후의 지령이 도착하며 양 팀의 수사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다. 수사망을 좁혀가던 양 팀은 각각 예측하지 못한 변수에 직면한다. 양 팀은 “이런 복병이!”, “우리 팀에 쓰레기가 있거든요?”라고 외치며 혼란을 맞게 돼,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수사 대결을 기대하게 한다.
포상금을 손에 쥐게 될 우승팀은 어느 팀이 될지, 그 결과는 오는 13일 토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