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보다 신인왕 후보 1순위, 20세 타자…ML 신인 타점 1위, 만만찮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4.04.12 05: 30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보다 신인왕 후보 1순위로 꼽히는 잭슨 추리오(밀워키 브루어스)가 신인 타자들 중에서 타점 1위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추리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그레잇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밀워키는 1회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투런 홈런으로 앞서 나갔다. 2회 2사 1,2루에서 추리오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 1타점을 올렸다. 좌익수 송구가 홈플레이트 옆으로 빗나가는 송구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다. 윌리엄 콘트레라스의 적시타로 득점까지 올렸다. 

[사진] 잭슨 추리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4회 1사 1,3루에서는 우중간으로 큰 타구를 날려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추가했다. 6-0을 달아나는 점수였다. 밀워키는 7-2로 승리했다. 
[사진] 잭슨 추리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근 ESPN이 메이저리그 관계자 2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내셔널리그 신인상 후보로 추리오가 9표를 받아 가장 많았다. 이정후는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와 함께 6표를 받아 공동 2위였다. 
추리오는 MLB 유망주 랭킹 2위, 내셔널리그에선 1위다. 11일 빅리그 데뷔전을 치른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잭슨 할러데이가 MLB 유망주 랭킹 1위다. 
추리오는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행진과 함께 4경기에서 5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7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는 투런 홈런(시즌 2호)을 터뜨렸다. 
추리오는 10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8푼리(39타수 11안타) 2홈런 9타점 OPS .788을 기록하고 있다. 신인 타자들 중에서 타점 1위다. 30타석 이상 출장한 메이저리그 신인들 중에서 타율 5위, OPS는 4위에 올라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시즌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1-8로 패했다.이정후는 3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경기를 마치고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키움 팬들의 응원에 미소짓고 있다. 2024.04.09 /jpnews@osen.co.kr
이정후는 12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5푼5리(47타수 12안타) 1홈런 4타점 OPS .655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다가,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때려냈다. 
추리오 외에도 방망이가 매서운 내셔널리그 신인 타자들이 있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4할과 최다안타 2위(22개)를 기록한 블레이즈 알렉산더(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타율 3할4푼5리(29타수 10안타) 2홈런 4타점 OPA .976을 기록 중이다. 30타석 이상 출장한 신인들 중에서 타율 1위, OPS 1위다. 
다저스에서 컵스로 트레이드된 마이클 부시(시카코 컵스)는 타율 2할7푼(37타수 10안타) 2홈런 7타점 OPS .808을 기록하고 있다. 김하성의 동료 잭슨 메릴(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타율 2할8푼2리(42타수 12안타) 1홈런 3타점 OPS .793이다. 
[사진] 잭슨 추리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202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가 열렸다. 2회초 1사 1루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메릴이 좌전안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4.04.08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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