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패 후 5연승을 질주 중인 삼성이 NC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올 시즌 첫 대결이다. 삼성은 좌완 이승민, NC는 외국인 투수 다니엘 카스타노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5선발로 낙점된 이승민은 2경기에 나서 승리 없이 1패를 떠안았다. 평균자책점은 11.05. 지난달 28일 시즌 첫 등판이었던 잠실 LG전에서 4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6일 광주 KIA전에서 3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NC 선발 카스타노는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세 차례 마운드에 올라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93을 기록 중이다. 3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고 19⅓이닝 동안 사사구 2개를 내준 게 전부. 18탈삼진을 곁들였다.
공략하기 쉬운 상대는 아니다. 뜨겁게 달아오른 삼성 타선이 카스타노의 상승세를 억제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우타자 강민호와 김헌곤의 활약이 기대된다.
NC는 11일 KT와 연장 혈투 끝에 8-7 끝내기 승리를 가져왔다.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이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상태지만 타자들의 타격 페이스가 좋은 편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