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민 3승 공동 1위+최주환 3타점' 키움이 웃었다...감독의 칭찬 "하영민 영리한 투구, 불펜이 모두 완벽했다" [오!쎈 인천]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4.04.12 00: 50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스윕패를 막고 승리했다. 
키움은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주중 3연전에서 1~2차전을 패한 키움은 마지막 3차전을 승리하며 2연패를 끊었다. 
선발 투수 하영민이 5이닝 동안 105구를 던지며 5피안타 1피홈런 2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 다승 공동 선두다. 

키움은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SSG와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키움 홍원기 감독이 선수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4.04.11 /sunday@osen.co.kr

하영민에 이어 6회부터 필승조가 완벽하게 막아냈다. 6회 조상우, 7회 김재웅, 8회 주승우, 9회 문성현이 차례로 등판해 1이닝 삼자범퇴 무실점 계투로 SSG 공격을 틀어막았다. SSG 타선은 6회 이후로 안타, 볼넷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최주환이 3회 1사 1루에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2사 후 김휘집이 솔로 홈런으로 3-0으로 앞서 나갔다. 5회 2점을 허용해, 한 점 차로 추격당했으나 7회 다시 달아났다. 또 최주환이 해결사였다. 1사 1,2루에서 1타점 우전 적시타로 달아났다. 이후 상대 선발 엘리아스가 땅볼 타구를 잡아 병살을 시도했으나, 2루 송구 실책으로 5점째를 얻었다. 
홍원기 감독은 경기 후 "선발 하영민이 영리한 투구 펼치며 5회까지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포수) 김재현의 리드도 좋았다. 이어 나온 불펜투수들도 모두 완벽한 투구를 해준 덕분에 마지막까지 승기를 놓치지 않았다"고 칭찬했다.
이어 "공격에서는 3회 최주환의 투런포가 분위기를 끌어 올렸고, 7회 적시타가 승리에 결정적 역할했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마지막으로 추운 날씨에도 인천을 찾아 응원 보내 주신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 내일부터 있을 주말 홈 3연전도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인사했다. 
키움은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SSG와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키움 문성현이 최주환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4.04.11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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