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탈리아성악회 한·이 수교 140주년 기념 콘서트 “AMICI DELL’ OPERA” 포스터
안양대학교(총장 장광수)는 음악학과 성악전공 오동국 교수가 회장을 맡고 있는 이탈리아성악회가 한국과 이탈리아의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 “AMICI DELL’ OPERA(오페라 친구들)”를 19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영산아트홀에서 19일 저녁 7시 30분 열리는 한·이 수교 140주년 기념 콘서트 “AMICI DELL’ OPERA”에서는 싱그러운 봄 햇살만큼 따스한 아리아와 앙상블 명곡이 선보인다.
한·이 수교 기념 콘서트에서는 이하경(Sop.)과 정찬혁(Ten.)이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파리를 떠나서’를, 심정환(Bar.)이 베르디 오페라 <돈 카를로> 중 ‘오 카를로 들으시오’를, 송진영(Sop.)이 푸치니 오페라 <라 론디네> 중 ‘도레타의 아름다운 꿈’을 노래하고, 송선아(Sop.)와 오동국(Bar.) 회장도 로시니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중 ‘바로 나잖아요. 나는 참 행복해’를 무대에 올리는 등 이탈리아성악회 회원 20여 명이 출연해 주옥같은 이탈리아 오페라를 관객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한·이 수교 140주년 기념 콘서트는 이탈리아성학회의 제72회 정기 연주회로 준비되었다.
1982년 창단된 ‘이탈리아성악회’는 오페라의 발상지인 이탈리아 성악 발성의 정통성을 보급·연구함으로써 한국 성악계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현재 이탈리아를 비롯해 전 세계 유수 음악원에서 수학한 성악인 3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탈리아성악회 회장을 맡고 있는 안양대 음악학과 오동국 교수는 “‘음악은 인생의 암울한 밤에 비치는 달빛이다.’라는 독일의 소설가 장 폴 리히터의 말처럼, 많은 분들이 연주회에 오셔서 환한 달빛과 같은 아름다운 이탈리아 오페라와 함께 봄의 희망과 평안을 얻어가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