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4분 만에 선제골 쾅!' 아틀레티코, 홈에서 도르트문트 2-1 제압... 챔스 4강행 '청신호'[경기종료]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04.11 06: 1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별들의 무대’ 4강행 청신호를 켰다.
아틀레티코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홈 1차전을 치러 2-1 승리를 거뒀다. 
‘홈팀’ 아틀레티코는 3-5-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그리즈만, 모라타, 리누, 데 파울, 코케, 요렌테, 몰리나, 아스필리쿠에타, 비첼, 히메네스, 오블락(골키퍼)이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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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팀’ 도르트문트는 4-2-3-1 포메이션으로 응수했다. 퓔크루크, 아데예미, 은메차, 산초, 잔, 자비처, 마트센, 슐로터벡, 후멜스, 뤼에르손, 벨(골키퍼)이 선발로 나섰다.
아틀레티코가 이른 시간 앞서갔다.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상대의 패스미스를 틈 타 데 파울이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았고, 오른발 슈팅으로 직접 마무리지었다. 
리드하기 시작한 아틀레티코는 경기를 주도했다.
도르트문트도 마냥 가만히 있진 않았다. 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은메차가 회심의 헤더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공을 골대 위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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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가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32분 롱스로인을 도르트문트가 차단하지 못한 것이 화근이었다. 공은 그리즈만을 거쳐 리누에게 향했고, 그는 오른발로 골을 뽑아냈다. 
전반전은 아틀레티코가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 초반 도르트문트가 불을 뿜었다. 상대를 몰아세웠다. 
그리고 도르트문트는 기어코 추격골을 터트렸다. 후반 36분 알레가 오른발 슈팅으로 추격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역전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아틀레티코는 수비에 집중하며 최대한 상대에게 공격 기회를 허용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경기는 아틀레티코의 1골 차로 마무리됐다. 2차전은 오는 17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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