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이 차예련 친정에서 사랑을 듬뿍 받았다.
10일 차예련의 유튜브 채널에는 ‘주서방 온다고 돼지 115근 준비한..ㅣ시골밥상, 휴게소 먹방, 부부 데이트, 촌캉스, 불멍, 딸바보 주상욱’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차예련의 친정으로 가는 길, 주상욱은 “돼지를 한 마리를 잡아놓으셨다는데”라며 두 번째 휴게소에서 가볍게 먹기를 권했다. 이에 차예련은 “외삼촌이 (저희 온다고) 돼지 한 마리를 잡아 놓으셨다고 합니다. 무려 115근”이라고 웃었다. 이때 외삼촌과 통화한 주상욱은 “인분으로 따지면 350인분인데”라고 놀랬고, 외삼촌은 “일단 와서 와보고 못 먹으면 그때 말하자”라고 말했다. 통화를 끊고 난 뒤, 주상욱은 “115근은 쯔양도 못 먹는다”라며 어마어마한 양에 말을 잇지 못했다.
이윽고 친정에 도착. 차예련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는 주상욱 손을 꼭 잡으며 “오느라 고생했다”라며 반갑게 맞이했다. 그리고 이들 가족을 위해 친정에서는 훈제 바베큐, 닭백숙 등 푸짐한 한상차림을 대접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함께 식사하던 중 차예련은 “오빠 닭다리 준다고 엄마가”라고 가리켰다. 차예련 어머니는 사위 주상욱을 위해 닭백숙 닭다리를 손수 뜯어 줬고, 주상욱은 “이거 하나 먹어도 배부르겠다”라며 감탄했다. 한입 크게 베어 문 그는 “다리 하나만 먹어도 힘이 불끈”이라고 맛있게 먹었다. 그러면서 “동네에서 무슨 요리 경연 대회에서 조금씩 얻어온 것 같다”라고 말해 가족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차예련 외할머니는 주상욱을 가만히 보더니 “누구냐”고 물었다. 이에 주상욱은 "너무 어려져서 못 알아보셨다고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주상욱은 차예련의 외할머니가 “내가 울었네.울었어”라고 털어놓자 “왜 울어요. 자식들하고 손주랑 다 잘 살고 있는데 왜 울어요”라며 다정하게 위로하며 군고구마를 챙겨드리는 모습도 보였다.
이후 3차 먹방까지 즐긴 두 사람. 주상욱은 “이렇게 시간을 두고 먹으면 먹는 것도 그렇고 술도 그렇고. 언제까지 얼마나 먹어야 될 지 모르겠다. 끝이 없어 끝이”라며 배불러했다.
한편, 모두가 잠든 시각, 둘만의 시간을 보낸 주상욱은 “헤어스타일이 완전 기름 발랐냐 사극도 완전 잘 어울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차예련이 사극 말투로 역할극을 펼치자 주상욱은 “그렇게 해서는 쉽지 않다”라며 “네 이놈 주리를 틀라”라고 놀렸다. 그러면서도 “너무 귀엽다”라고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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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차예련 chayer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