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가왕전' 린, 국경·장르 넘어 日가수에 승리 "역대급 감동"[Oh!쎈 포인트]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4.04.09 23: 55

‘한일가왕전’ 가수 린이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9일 방영한 MBN 트로트 대결 예능 ‘한일가왕전’에서는 한일 가수들끼리 가왕을 가리는 본선이 시작되었다. 예선전 MVP는 일본 가수가 가져간 상황 속 5판 3승제의 1대1 라이벌 전이 시작되었다.
첫 무대에서 김다현이 승리를 가져와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한 가운데, 두 번째 무대 주인공은 린과 마코토의 대결이 펼쳐졌다. 마코노는 린의 엄청난 팬이라면서 함께 대결하는 것에 감격한 표정이 됐다.

린이 고른 노래는 1960년대 발매한 일본의 국민 가요 '북녘의 숙소'였다. 린은 “일본어 노래는 처음이다. 받침이 없어서 쉬워 보여도 물 흘러 가듯 부르는 와중에 감정도 넣어야 해서 부담스러운 게 없잖아 있다”라며 조심스러운 고충을 전했다.
그러나 린은 일본어를 모르는 사람에게도 서글픈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무대를 꾸렸다. 강남은 “발음이 왜 이렇게 완벽하냐. 다 완벽한데 발음까지 완벽하다”라며 린의 완벽함에 경탄했다. 일본 심사위원은 “지금까지 들어본 ‘북녘의 숙소’ 중 가장 좋았다. 감동했다”, “어릴 때 듣고 잘 몰랐는데, 린이 부른 노래를 듣고 감동이 일어났다”라며 감탄했다. 
스코어 115 대 85로 린은 완벽하게 승리하면서 장르, 국경을 불문한 실력을 다시 한 번 입증시켰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M ‘한일가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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