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피겨스케이팅 올림픽 챔피언이자 국가 대표 출신 김연아가 한적한 일상을 공개했다.
9일 김연아는 자신의 계정에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고즈넉하고 우아한 한옥의 지붕 선 아래 꽤 스포티한 놈코어 차림의 김연아는 캡을 쓴 채 청명한 하늘 아래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연아는 "봄 아니고 지난 가을"이라며 D 브랜드의 백들을 다양하게 매칭해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던 일상을 공개했다. 이 중 눈에 뜨이는 사진은 셀카를 찍는 귀여운 사진도 있었으나, 다른 사진에서 발견하지 못했던 김연아 왼손 네 번째 손가락에 반짝거리는 다이아몬드 반지이다.
해당 반지는 김연아 선수의 결혼 반지로 추정된다. 결혼 당시 독특하면서도 우아하고 단정한 느낌의 결혼 반지는 화제가 될 수밖에 없었는데, 주얼리보다는 패션 자체로 유명한 해당 브랜드에서 주얼리에 대한 인식을 한껏 높이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아직도 대학생처럼 보인다", "고우림 입대 전 사진일까?", "결혼반지 낀 일상 사진도 너무 좋음", "사랑해요 황제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연아 선수는 지난 2022년 10월 그룹 포레스텔라의 고우림과 결혼, 현재 고우림은 지난해 11월 입대해 병역의 의무를 지고 있다. 김연아 선수는 은퇴 후 후배들과 함께 하며 대한민국 피겨 발전에 여전히 큰 힘이 되고 있으며, 또한 D 브랜드의 영원한 연인으로 앰버서더로서 활약 중이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김연아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