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길이 거론될 아티스트 되길" 보아, '은퇴' 파장 속 최근 발언 재조명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4.09 19: 18

가수 보아가 은퇴 언급에 이어, 개인 SNS까지 모두 삭제해 더욱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그녀가 남긴 말도 재조명되고 있다. 
9일 오후, 보아의 SNS 계정에는 모든 게시물이 삭제됐다. 최근 신보로 컴백한 보아는 앞서 발매 전 SNS 게시물을 모두 삭제, 신곡 티저 이미지만을 게재했다. 또한 수많은 팔로우 역시 깨끗하게 정리한 보아. 세상을 먼저 떠난 오빠 고 권순욱 외엔 모두 삭제한 것이다. 
거기에 더해, 최근 은퇴를 암시한 후, 보아는 신곡 티저 이미지까지 모두 삭제하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신곡인 만큼 개인 SNS에 더욱 홍보하는 것이 보통 가수들의 행보인데, 오히려 반대로 이를 삭제했기 때문. 

아무래도 최근 그가 악플에 대한 고충을 토로해왔기에, 영향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더욱 우려를 드러내고 있는 상황. 
그도 그럴 것이 보아 역시 이번 신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던 바. 자작곡이기 한 신곡 ‘정말, 없니? (Emptiness)’에 대해 그는 “오랜만에 본업으로 돌아왔다. 저는 사실 사랑 노래를 좋아한다. 항상 세고 깨부시는 노래를 해와서 그걸 안 해도 되는 시점이 왔을 때 가장 보아다운 걸 하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보아는 ‘K팝 여제’라는 수식어에 대해 “거리감이 있는 사람처럼 보일까봐 그런 수식어가 좀 부담스러웠는데 이제는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다”라고 답하며, “음악이라는 건 실존하는 타임머신이라고 생각한다. 예전 노래를 들으면 그때의 나로 데려가주지 않냐. 길이길이 거론되는 아티스트로 남고 싶다. 그만큼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한다”고 남겨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도 "영원한 K팝 여제 보아로 남아주길", "은퇴 언급 만으로도 가슴이 철렁 거린다", "SNS도 삭제하니 더 걱정됩니다"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보아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이제 계약 끝나면 운퇴해도 되겠죠??”라는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다시 '은퇴'라고 정정한 보아는 이후 SNS에 “저의 계약은 2025년 12월 31일까지입니다. 그때까지는 정말 행복하게 가수 보아로서 최선을 다 할 거예요! 걱정 말아요 내 사랑 점핑이들”이라는 글을 추가로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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