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이도현은 닮은꼴인데..주지훈 "나 미남 아니다" 공감無 [Oh!쎈 이슈]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4.04.09 18: 53

 배우 주지훈이 자평하는 본인의 비주얼에 네티즌이 공감하지 못하겠다는 분위기다. 자신의 비주얼을 저평가하는 그의 겸손한 모습에 매력도가 상승한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주지훈은 9일 방송된 SBS 파워 FM '두 시 탈출 컬투쇼'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지배종'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한효주, 이희준, 이무생 등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뮤지는 최근 화제를 모은 주지훈의 '외모 망언'을 언급했다. 뮤지는 "주지훈 씨가 '나는 세상이 좋아져서 잘생겼다는 소리를 듣는 것'이라고 했다"라고 입을 열었고, 주지훈은 "제가 미남형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때 한 방청객은 "아니다", "잘생겼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주지훈은 "저런 격한 반응이 비참하다. 부정하는 것 같다"라고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지훈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미남은 정우성, 장동건, 고수, 원빈 선배님들"이라고 언급하며 "저희는 그렇지 않다", "세상이 좋아져서 우리가 잘생겼다는 소리를 듣는 것"이라고 겸손한 면모를 보였다. 이에 이희준은 "저는 정말 목숨 걸고 연기한다"라고 받아치며 유머감각을 뽐냈고, 이무생 역시 "저도 열심히 하겠다. 매력 있다고 생각해 주시면 좋을 거 같다"라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주지훈은 8일 '짠한 형 신동엽'에, 출연, 역시 본인이 잘생긴 얼굴은 아니라고 한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주지훈이 그보다 앞서 지난달 유튜브 '요정재형'에 출연, "지금은 세상이 좋아져서 제가 미남 소리를 듣는 것"이라며 "내가 잘생겼다니 무슨 소리냐. 아시지 않나. 우리 때 미남은 정우성, 장동건, 원빈, 고수다. 드라마 '궁' 때도 꽃미남 설정이라 거절했다. 그때 내 싸이월드에 '귀농인 아들처럼 생기신 분, 우리의 왕자님을 망치지 말아 주세요' 이런 글 올라와서 폐쇄했다. 내가 봐도 내가 꽃미남이 아니니까"라며 외모에 대한 악플을 받았던 기억을 되짚기도.
그러면서 "지금은 날 미남이라고 그렇게 표현해 준다. 세상이 바뀌어서"라고 덧붙였다. 또 정재형이 "모델 출신 연기자로 강동원과 주지훈울 묶자 주지훈은 "그 말은 위험하다. 동원이 형은 잘생겼다. 나랑 같이 엮으시면 안 된다. 동원이 형은 잘생긴 게 맞고 난 시대가 도와준 느낌이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짠한형 신동엽'에서 신동엽은 이를 두고 "그 말을 정재형 앞에서 했다는 게 사과할 일”이라고 짚어 웃음을 자아냈다.
본인은 한사코 시대가 도와준 미남이라고 하지만 주지훈은 데뷔 이후부터 꾸준히 꽃미남, 옴므 파탈, 완벽한 훈남 등으로 불려왔다. 이제는 연기가 얼굴을 넘은 배우로 평가 받는다. 또한 현재 대세 배우로 활약 중인 배우 이도현은 데뷔 시절 주지훈 닮은꼴로 불리기도 했다. 
한편 주지훈이 출연하는 '지배종'은 2025년 새로운 인공 배양육의 시대를 연 생명공학기업 BF의 대표 윤자유(한효주 분)와 그녀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퇴역 장교 출신의 경호원 우채운(주지훈 분)이 의문의 죽음과 사건들에 휘말리며, 배후의 실체를 쫓는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다. 10일 공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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