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후임은 39살 전술가.. 리버풀, 포르투갈 출신 감독에게 3년 계약 제안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4.04.09 16: 45

영국 '더 하드 태클'은 9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언론인 페드로 세풀베다의 주장을 인용, 리버풀이 아모링 감독에게 3년 계약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결별하는 위르겐 클롭(57) 감독의 후임을 물색해왔다. 클롭 감독은 지난 1월 리버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스스로 물어날 것이라 발표, 안식년을 예고한 바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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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은 바르셀로나도 주목했던 젊은 감독이다. 바르셀로나 역시 이번 시즌 후 물러나겠다고 밝힌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후임을 찾는 중이다. 
리버풀은 앞서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을 가장 유력한 차기 감독으로 봤다. 하지만 사비 알론소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레버쿠젠에 남기로 했다고 선언하면서 아모림 감독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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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제시한 구체적인 계약 기간이 나오면서 아모림 감독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현지 언론들은 아모림 감독이 리버풀의 스타일과 조직력을 고려할 때 가장 적임자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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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 감독은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적 전문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2026년 여름까지 계약된 아모림 감독을 데려갈 경우 포르투갈 클럽은 3000만 유로(약 441억 원), 해외 클럽은 2000만 유로(약 294억 원), 톱 구단은 1000만 유로(약 147억 원)가 든다.
한편 리버풀은 클롭이 떠나면서 대대적인 변화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마이클 에드워즈 CEO를 재임명해 축구 운영을 총괄하도록 하고 리처드 휴즈는 스포츠 디렉터로 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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