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가 2경기 연속 안타에 도전한다.
샌프란시스코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시즌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이정후(중견수)-윌머 플로레스(1루수)-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좌익수)-호르헤 솔레어(지명타자)-맷 채프먼(3루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좌익수)-타이로 에스트라다(2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닉 아메드(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블레이크 스넬이다.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약 1530억원)에 계약한 이정후는 10경기 타율 2할5리(39타수 8안타) 1홈런 4타점 3득점 OPS .549를 기록중이다. 데뷔 첫 6경기에서 7안타 1홈런을 몰아쳤지만 이후 4경기에서는 1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지난 8일 경기에서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내며 3경기 연속 무안타에서 탈출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반등을 노린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은 191경기(992⅔이닝) 71승 55패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한 좌완 에이스다.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와 2년 6200만 달러(약 839억원)에 계약했다. 2018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과 2023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스넬은 이날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 데뷔전을 치른다. 밥 멜빈 감독은 스넬에게 투구수 제한이 있을지 묻는 질문에 “그렇다”면서 “지금 시점에서는 모두와 공유를 할 수는 없다. 하지만 110구를 넘게 던지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타격감이 가장 뜨거운 마이클 콘포토는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콘포토는 올 시즌 10경기 타율 3할5푼1리(37타수 13안타) 3홈런 10타점 OPS 1.117을 기록중이다. 멜빈 감독은 “그는 괜찮다. 다만 어제 경기 마지막 타석 이후 조금 통증을 느꼈다. 아마 내일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워싱턴은 제이콥 영(중견수)-제시 윈커(좌익수)-래인 토마스(우익수)-조이 갈로(1루수)-조이 메네세스(지명타자)-키버트 루이스(포수)-일데마로 바르가스(유격수)-트레이 립스콤(3루수)-루이스 가르시아 주니어(2루수)가 선발출장한다. 선발투수는 트레버 윌리엄스가 등판한다.
워싱턴 선발투수 윌리엄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190경기(865이닝) 45승 54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47을 기록한 우완투수다. 올 시즌에는 지난 4일 피츠버그전에 등판해 5⅓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