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몬스터즈가 2024시즌 출격 준비를 마쳤다.
첫 방송을 일주일 앞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측은 8일(오늘) 4차 티저 영상과 MVP 포스터를 공개하며 오랜 시간 기다려온 팬들의 심박수를 높였다.
공개된 4차 티저 영상에는 김성근 감독의 지옥 훈련을 견디며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몬스터즈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몸을 풀던 정근우는 “별로 분위기 안 좋다”며 김성근 감독의 눈치를 살폈다. 곧바로 김 감독은 배트를 꺼내 들어 스윙 시범을 보이고, 수비수들에게는 끝없이 펑고용 공을 던져주는 등 몸소 나서 몬스터즈를 지도했다.
김 감독은 “100개는 해야지, 최소한”이라고 외치며 강도 높은 훈련을 이어나갔다. 지쳐 쓰러진 몬스터즈에게 그는 다시 “오라이”라고 외치며 그들을 일으켜 세웠다. 몬스터즈는 훈련 내내 거친 숨소리를 내뱉는 등 “할 수 있어, 할 수 있어”라고 외치며 서로의 의지를 북돋웠다.
그런가 하면 신재영은 투구 연습을 소화하던 도중 갑자기 김성근 감독에게 “방망이 안 가져왔어?”라는 질문을 받았다. 당황한 신재영의 표정이 지나가고 곧바로 이어진 장면에서는 배트를 들고 타격 연습하는 신재영의 모습이 등장했다. ‘맵도리’ 신재영이 배트를 들게 된 사연과 그에게 타격 훈련을 시킨 김 감독의 속마음은 무엇이었을지 본방송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된다.
티저 영상과 함께 공개된 MVP 포스터에는 최강 몬스터즈를 대표하는 선수들인 박용택, 이대호, 이대은, 박재욱의 묵직한 포스가 느껴져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먼저 최강 몬스터즈를 이끄는 캡틴 박용택의 완벽한 타격 폼이 시선을 잡아끈다. 또한 지난 시즌 최대 안타, 최다 홈런, 최다 타점을 기록한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가 이번 시즌에는 어떤 기록을 세울지 기대감이 치솟는다.
날카로운 눈빛으로 타자를 압도하는 에이스 이대은과 포수 장비를 끼고 글러브 속에 들어온 공을 힘껏 잡은 몬스터즈의 안방마님 박재욱의 모습에서도 더욱 업그레이드된 최강 몬스터즈의 투지가 엿보인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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