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다이어-더 리흐트 대체 못한다" 獨 매체의 끝없는 비판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4.04.08 13: 19

"김민재-우파메카노, 다이어-더 리흐트 대체 못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하이덴하임 포이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FC 하이덴하임과 맞대결서 2-3 충격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뮌헨은 선두 레버쿠젠과 격차가 더 벌어져 분데스리가 우승 가능성은 더 떨어졌다. 슈투트가르트가 같은 시각 승리를 거두면서 바이에른 뮌헨은 2위로 위협받게 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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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5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다. 에릭 다이어, 마타이스 더 리흐트한테 밀려 있던 김민재는 드디어 선발로 나섰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센터백 라인을 이룬 김민재는 무난한 전반을 보냈지만 후반엔 아니었다.
2-0으로 앞서던 상황에서 순식간에 2-2가 됐다. 김민재는 직접적인 잘못은 저지르지는 않았어도 책임은 피하기 어려웠다.
우왕좌왕하던 바이에른 뮌헨은 기회를 연이어 놓치더니 결국 역전골을 헌납했다. 후반 34분 비어 있던 뒷공간으로 들어가던 피링거에게 공이 투입됐다. 피링거는 곧바로 반대쪽으로 크로스를 보냈고, 클라인디엔스트가 밀어 넣으며 역전골을 터트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2-3으로 역전패 했다. 
바이에른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은 경기 후 "후반 10분에서 15분 사이에 우리가 쌓아온 모든 것을 내줬다. 우리는 다시 역전할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너무 쉽게 골을 내줬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수비 불안 이유를 묻는 질문엔 "설명하기 힘들다. 분명 우리는 높은 수준으로 집중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고 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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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 김민재가 5경기 만에 선발로 복귀한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 수비가 무너졌다. 실점을 김민재 탓으로 다 돌릴 순 없지만 패배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도 없다. 
빌트는 김민재에게 평점 6점을 부여했다. 빌트 평점은 1점(최고점)~5점(최저점)으로 환산된다. 평점 6점은 없는 평점이다. 김민재 경기력에 강하게 비판한 셈이다.  
SPOX는 "전반전에 가장 많은 볼을 만졌지만 후반 초반 헤더 실패가 실점이 됐다. 두 번째 실점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행동이었다. 두 번의 치명적인 실수가 있었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는 에릭 다이어, 마티아스 더 리흐트를 대체할 수 없다"라고 혹평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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