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지 위클리 시리즈가 신흥 강호와 전통 강호의 맞대결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첫 주차에서 출중한 기량을 선보였던 '비욘드 스트라토스 게이밍(이하 BSG)'과 'e스포츠 폼(이하 EFM)' 등 신흥 강호와 기존의 전통 강호 젠지 광동 다나와 '디플러스 기아(DK)' 슬슬 순위 경쟁에서 제 자리를 찾고 있다.
3주 2일차 경기는 신구 강호들의 자존심 대결이 인상적이었다. 광동과 다나와가 뒷심을 발휘한 상황에서 젠지가 순위 방어에 성공, 2주 연속 펍지 위클리 시리즈 1위를 차지했다.
젠지는 7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4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페이즈1 3주 2일차 경기에서 34점을 획득, 전날 획득한 65점을 더한 도합 99점(72킬)으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지난 2주차에 이어 3주차까지 2주 연속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광동(90점), 다나와(90점), BSG(84점)가 상위권 톱4를 형성했다.
미라마-비켄디-에란겔-태이고-미라마 순서로 진행된 3주 2일차 경기에서 최종 승자는 젠지였지만, 돋보인 팀은 기존 전통 강호인 다나와와 광동이었다. 첫 경기인 매치6 미라마 BSG가 첫 치킨을 잡았지만, 다나와는 매치7과 매치8에서 연속으로 치킨을 뜯으면서 젠지를 2위로 끌어내리고 중간 선두까지 올라섰다.
광동의 뒷심도 인상적이었다. 매치9 태이고에서 10킬 치킨으로 20점을 보탠 광동은 마지막 경기인 매치10 미라마에서 13킬 치킨으로 23점을 추가하면서 90점으로 3주차를 마무리했다.
1일차에 비해 2일차 초반 극도로 점수를 내지 못했던 젠지는 매치9 13점(7킬)으로 톱2, 매치10 11점(6킬)으로 톱3으로 득점에 성공, 23점을 추가하면서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