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에 있어··힘들어서 그래" 김수현, ♥김지원에 '간청' ('눈물의여왕')[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4.07 08: 46

김수현과 김지원과 그 가족을 용두리에 피신시켰다.
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김희원)에서는 현우(김수현 분)가 해인(김지원 분)과 그 가족들을 용두리로 모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해인 가족은 윤은성(박성훈), 모슬희(이미숙)의 계략에 의해 모든 걸 빼앗긴 채로 곤경에 처했다. 이때 현우는 구세주처럼 등장해 처가 식구들을 용두리로 모셨다. 

'눈물의 여왕' 방송

해인은 고맙지만 내일은 나가겠다고 전했고, 현우는 "상황이 바뀌진 않을 거야.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장소는 여기다"라고 말렸다.
이에 해인은 "난 안 편하다. 이혼한 남편 집이 어떻게 편하냐"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나 현우는 개의치 않고 "너 말고 나. 내가 편하다. 그냥 지금은 내 생각만 좀 하겠다. 할 일 많은데 네 걱정까지 할 수 없어서 그렇다"고 달랬다.
'눈물의 여왕' 방송
현우는 이어 "네가 잘 있을 때, 그때 상관 안 할게. 지금은 그럴 수가 없다. 그러니까 네가 봐주라. 그냥 내 눈앞에 좀 있어"라고 말해 설렘을 안겼다. 그러나 해인은 재결합 가능성을 재보는 처가 식구들에게 "뭔가 있었으면 애시당초 갈라서지도 않았다"고 못박았다.
그 시각 은성은 모슬희에게 "해인이를 이 집에 데려올거다. 난 엄마랑 달라서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랑 어디서 뭘 하는지, 지금 이 시간에도 너무 신경쓰인다. 난 어머니와 목표가 다르다. 나도 어머니를 버리고 다른 걸 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우의 방에 머물던 해인은 그가 간직한 MP3가 자신의 것임을 알게 돼 "그 여자가 임팩트가 쎈거 아닌가? 엄청 예뻤나보지"라고 떠봤다. 그러나 백현우는 "나는 기억이 안나. 그게 언제적인데"라면서도 소중하게 MP3를 다시 서랍에 넣었다. 
회사에 출근한 현우는 회장으로 취임한 은성과 대면, 불편하다는 말에 "이직을 진행중이다. 이혼 협상에서 얻은게 없어서 이직이라도 잘 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눈물의 여왕' 방송
현우는 "현역에 있어야 이직이 된다. 죄송하지만 한 달만 시간을 달라"며 "(해인이 어디있는지는)저도 잘, 차만 가지고 가버렸다. 연락되면 저에게도 공유해 달라"고 함구했다.
이후 현우는 은성이 전형적인 투자사기로 부지를 매입한 사실을 알아냈다. 피해를 당한 이들을 모아 고소를 진행하고 이 사실을 해인에게 알리자 해인은 "뭐라도 할거다. 그래야 잘 있지. 당신이랑 제대로 헤어지는 게 목표다"라고 말해 눈물을 자아냈다. 
한편 은성은 해인의 방에서 병원카드를 발견해 해인의 병을 알게 됐다. 은성은 '기대 수명이 3개월'이라고 진단서를 보고 용두리의 해인 앞에 나타났다. 
해인에게 가기 전 은성은 공석이 된 해인 자리를 탐내던 모슬희에게 "해인이가 다시 올거다"라고 만류한 뒤, 모슬희의 공격력인 홍회장(김갑수 분)을 빼돌렸다. 
[사진] '눈물의 여왕'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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