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안티 찾았다... 슈퍼컴퓨터 "토트넘 5위로 시즌 마무리-우승팀은 리버풀"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04.06 18: 44

슈퍼컴퓨터는 토트넘이 올 시즌 '빅4'에 들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팀으론 리버풀을 점쳤다.
‘더 선’은 6일(이하 한국시간) "슈퍼컴퓨터 '벳시에'를 활용해 잔여 경기를 10만 번 시뮬레이션했다. 그 결과 리버풀의 EPL 우승 확률이 가장 높다”라고 보도했다. 공개된 순위표에서 토트넘은 5위에 자리했다.
현재 나란히 2023-2024시즌 EPL 30경기를 소화한 리버풀(승점 70), 아스날(승점 68), 맨체스터 시티(승점 67)는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리버풀이 남은 8경기 모두 승리하면 ‘우승’을 확정한다. 자력 우승이 가능하다.
슈퍼컴퓨터도 리버풀의 우승을 점쳤다. 슈퍼컴퓨터는 리버풀이 앞으로 승점 17점을 더 추가해 승점 87로 우승컵을 들어 올릴 것으로 봤다.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는 이번 시즌만큼은 챔피언이 될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슈퍼컴퓨터는 최종 순위에서 리버풀이 아스날을 승점 1점 차로 제치고 우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승점 84점을 획득할 것으로 점치면서 3위에 올렸다.
[사진] 리버풀 선수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불어 ‘빅4’에 토트넘(현재 승점 57)은 들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버풀, 아스날,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아스톤 빌라(현재 승점 59)가 4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슈퍼컴퓨터는 예측했다. 
물론 슈퍼컴퓨터의 예상을 무한 신뢰하긴 어렵다. 6일 기준 토트넘은 30경기 소화했지만, 아스톤 빌라는 31경기를 치렀다. 토트넘이 남은 8경기 모두 승리하면 아스톤 빌라를 제칠 수 있다.
그러나 슈퍼컴퓨터는 최종적으로 토트넘이 아스톤 빌라보다 승점 1점이 모자란 5위에 자리할 것이라고 점쳤다.
토트넘은 반드시 아스톤 빌라를 넘겠다는 각오다. 올 시즌 EPL 상위 4개 팀에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슈퍼컴퓨터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7위로 시즌을 마친 것으로 전망했다. 강등 팀으로는 루턴 타운, 번리, 셰필드 유나이티드 3팀을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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