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커플인 현빈과 손예진, 그리고 송중기와 케이티 부부가 연일 팬들에게 일상 모습이 공개되고 있다. 데이트하고 있는 목격담부터, 직접 올린 데이트 사진까지. '이혼' 러시가 끊이지 않은 연예계에서 모처럼 달달함을 안기고 있는 분위기다.
최근 대만 TV 진행자 출신 작가 우다루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배우 송중기의 미담을 공개했다. 알고 보니 일본 여행 중 친구 라이헝자가 아침 산책을 하다가 우연히 송중기와 그의 영국인 아내 케이티, 그리고 자녀와 마주쳤다는 것. 같은 숙소에 묵었던 것이었다. 라이헝자는 조심스레 송중기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했고 최근 지진으로 큰 피해를 받은 대만 상황을 위로했다고도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무엇보다 두 사람이 최근 한국에서 데이트 목격담에 이어, 이번엔 일본여행을 즐기고 있는 근황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앞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에서도 데이트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 당시 송중기, 케이티 부부는 박찬호와 함께 있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혔는데, 두 사람은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으로 커플룩을 입은 모습이 공개되어 뜨거운 환호를 일으켰다.
손예진과 현빈 부부도 마찬가지. 역시 같은 고척돔에서 두 사람의 모습이 공개됐는데, 이 자리를 통해 첫 공개데이트가 포착되어 화제가 됐다. 더구나 함께 간 일행으로 배우 공유와 이동욱도 함께 카메라에 포착됐고, 이에 대해 모두 "더블데이트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던 바다.
두 사람은 2018년 영화 '협상'을 통해 처음 만난 후, 2020년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리고 2022년 3월 31일,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같은 해 11월 아들을 품에 안으며 결혼의 결실을 맺었다.
최근엔 손예진이 "두 번째 결혼기념일"이라는 글과 함께 개인SNS를 통해 남편 현빈과의 웨딩화보를 올리기도. 비하인드 웨딩화보 사진에 많은 팬들을 환호하게 했다.
이뿐이랴. 송중기의 미담이 터진 같은 날 5일, 손예진은 "즐주(즐거운 주말)"라며 개인 SNS에 또다시 근황을 공개, 바로 맥주와 와인을 즐기고 있는 사진이었다. 이에 맞은편 사람이 남편 현빈이 아니냐며 뜨겁게 반응했다. 아무래도 최근 연예계에 끊임없이 들리는 '이혼' 괴담 속에서, 달달한 부부생활을 전해 더욱 반가움을 안기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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