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모교 찾아 새로 연 '선배' 지평 "커피 한 입만··" ('나혼산') [Oh!쎈 포인트]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4.05 23: 45

'나 혼자 산다' 기안84가 모교를 찾았다.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는 모교에 간 기안84의 모습이 담긴 가운데 그가 후배들에게 커피를 달라고 해 야유를 받았다.
이날 기안84는 "제 배움의 뿌리였던 대학교의 강연을 하러 왔다"며 "입학한지 21년이 지나서 전시하면서 다시 순수미술을 하지 않냐. 명분도 있고 후배들한테 좋은 얘기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왔다"고 전했다.

'나 혼자 산다' 방송

기안84는 "젊음의 에너지가 벚꽃엔딩 마냥 가슴이 살랑살랑하는 것이 대학교를 걸으니까 다시 그 느낌이 난다. 20살 때 내 모습이 기억나더라"라고 가슴 벅차했다.
이와 함께 기안84의 스무살 때 모습이 담기자 패널들은 "어머어머"라며 훈훈한 모습에 감탄했다. 특히 박나래는 "우리 때 유행하던 비니 모자"라며 "프리스타일의 Y를 들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나 혼자 산다' 방송
한편 기안84는 커피를 사온 후배들을 지켜보다 "나 한 입만 주면 안 되니?"라고 말해 패널들에게 야유를 샀다. 전현무는 "지갑을 열면서 다가와도 어려워 하는데 지갑을 닫고 한 입만 달라고?"라며 질색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기안84는 음료를 한 입만 먹겠다며 빨대를 뒤집어 재차 경악하게 만들었다. 기안84는 "이상한 거야?"라며 이해하지 못했는데 전현무는 "난 네가 사회화가 다 된 줄 알았어"라며 탄식했다.
박나래는 "대학교에 돌아가니까 사회화도 대학생 때로 돌아가나봐"라고 덧붙였고, 기안84는 "나는 진짜로 한 입만 먹고 줄 생각이었다. 뒤집어 꽂으면 되니까"라며 "선배가 늘 사야 한다는 편견을 버려"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했다. 하지만 기안84는 커피를 얻어 마신 게 고마워 이후 식사를 샀다.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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