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경호가 슬픈 소식을 전했다.
5일, 유튜브 '채널십오야'에는 '맛따라멋따라구구즈따라 | 나영석의 와글와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나영석의 사무실에는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주역, 조정석, 김대명, 전미소, 정경호, 유연석 등이 찾아왔다.
정경호는 '작품 안 들어가냐'는 질문에 "엎어졌다. 요즘 작품이 안 되는 것들이 많더라. 6,7개라고 들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샀다.
이를 들은 신원호 PD는 "되게 좋은 연출에 좋은 작가에 좋은 배우가 붙었는데 안 돼서 엎어지는 것도 굉장이 많다"고 공감했다.
정경호는 '갑자기 허탈 하겠다'는 말에 "아쉽다. 대본이 좋았는데"라며 "뭐, 올해 조용히 쉬어야겠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신원호 PD는 "너 나이가 몇 개인 줄 아냐"고 걱정, 정경호는 밝게 "마흔 두개"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신원호 PD는 정경호가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미팅 후 편지를 써왔다고 밝혔다. 정경호는 "미팅 다다음날 편지를 써갔다"고 회상했다.
정경호는 "미팅을 갔는데 신도 여덟 개 밖에 안 줬다. 되게 재밌을 신만 딱 주셨더라"며 "그래서 다다음날 '내가 이 드라마를 해야만 하는 이유 8가지'라며 편지를 썼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십오야'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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