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도 인기폭발’ 류현진 선발 등판, 고척돔 매진…키움, 시즌 첫 번째 매진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4.04.05 19: 35

5일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맞붙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이 매진됐다. 1만 6000석이 모두 팔렸다. 
키움 구단은 "오후 7시 11분 기준으로 고척 스카이돔 1만 6000석이 매진 됐다"고 알렸다. 키움 구단의 올 시즌 첫 매진이다. 지난해 키움은 4차례 매진을 기록했다. 
한화 구단은 지난 달 29~31일 KT와 대전 홈 3연전, 지난 2~4일 롯데와 대전 홈 3연전에서 모두 매진(1만 2000명) 기록을 세웠다. 3일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5일 키움 원정에서도 매진. 홈/원정 가리지 않고 7경기 연속 매진 기록이다. 

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하영민, 한화는 류현진을 5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1회말 무사에서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2024.04.05 /sunday@osen.co.kr

이날 12년 만에 KBO리그로 복귀한 류현진이 선발 투수로 등판해, 데뷔 후 처음으로 고척돔 마운드에서 던졌다. 류현진은 2013~2022년 미국 빅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고척돔은 2015년 11월말 개장돼 2016년부터 키움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류현진은 당초 로테이션상 4일 대전 롯데전에 등판할 차례였으나, 비로 3일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하루 더 쉬고 싶다"며 등판을 미뤘다. 
류현진은 올 시즌 2경기 승리없이 1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 중이다. LG와 개막전에서 3⅔이닝 6피안타 3볼넷 5실점(2자책)을 허용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지난달 29일 KT전에서 6이닝 8피안타 9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했으나 동점에서 교체돼 노디시전이 됐다.  
류현진은 미국 진출 전 마지막 경기였던 2012년 10월 4일 대전 넥센전(현 키움)에서 10이닝 4피안타(1피홈런) 12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했으나 승패없이 물러났다. 통산 98승에서 멈췄다. 이후 키움과 첫 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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