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G 혹사에 쓰러졌던' 김민재, 투헬의 '몽니'에 하이덴하임전 역시 '벤치'가능성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4.04.06 05: 39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부담스러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여전히 치열한 주전 경쟁서 이겨내기 힘든 모습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하이덴하임 포이트 아레나에서 열릴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서 하이덴하임과 맞대결을 펼친다. 
리그 7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2위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60점으로 선두 레버쿠젠(승점 73점)에 크게 뒤져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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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은 잔여 7경기에서 3승만 거두면 조기 우승을 확정한다. 바이에른 뮌헨의 역전 우승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하이덴하임을 만난다. 일단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승리를 통해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0일 아스날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펼친다. 
물론 바이에른 뮌헨은 아스날과 맞대결이 더 중요하다. 
분데스리가 우승 경쟁과는 크게 멀어졌지만 UCL 생명은 아직 끊어지지 않았기 때문. 따라서 하이던하임전에서는 아스날과 경기를 위해 로테이션을 돌릴 가능성도 충분하다. 
그러나 키커는 하이덴하임전을 앞두고 선발 예상명단에 김민재를 주전으로 내놓지 않았다. 키커는 예상 선발 라인업에 마타이드 더 리흐트와 에릭 다이어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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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키커의 예상이 현실이 된다면 김민재는 5경기 연속 선발 제외다.
3월 6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 SS 라치오전(3-0 승)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던 김민재는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이어 3월 9일 열린 마인츠와 분데스리가 맞대결(8-1 승)에선 후반 30분 다이어와 교체돼 가까스로 경기에 뛸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김민재는 3월 16일 다름슈타트와의 분데스리가 26라운드 맞대결(5-2 승)에선 다시 벤치만 달궜다.
이후 김민재는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끌던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3월 A매치 2경기를 치르고 27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복귀했다.
돌아온 김민재의 상황에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3월 31일 도르트문트와의 분데스리가전(0-2 패)에서도 그는 벤치를 지켰다.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그리고 하이덴하임전에서도 상황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키커는 전망하고 있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김민재는 이적 후 15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며 혹사 논란도 있었다. 치열하게 뛰었지만 최근 상황은 완전히 다르다. 
90min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놀라운 자질을 갖고 있다. 우리에겐 중앙 수비 4명이나 있기 때문에 매우 기쁘다. 훈련의 질이 더 좋아진다"라고 평가하면서도 “우리는 부상과 어려운 경기로 인해 변화를 줬다. 다이어와 더 리흐트가 (변화 속에서) 잘 해냈다. 건전한 경쟁이다. 우리가 더 자주 보고 싶었던 상황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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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min은 "도르트문트전 패배에도 불구하고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당분간 벤치에 머물러야 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예상했다.
투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최소 9경기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투헬 감독 아래서는 김민재가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인다. 부담이 너무 크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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