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주전경쟁-전투적 의지 사라졌다" 獨 매체... 김민재 등 선수단 전체 연봉 삭감 전망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4.04.05 09: 49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연봉도 줄어들 전망이다. 팀 성적 때문이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하는 바바리안풋볼워크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은 연봉이 삭감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성적은 부담스럽다. 해리 케인, 김민재 등을 영입한 바이에른 뮌헨은 정규리그서 레버쿠젠에 밀려 2위에 머물고 있다. 2위라는 성적은 바이에른 뮌헨에게 부진하다고 평가할 수밖에 없는성적.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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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바이에른 뮌헨은 컵대회서 탈락했다. DFL-슈퍼컵에서 라이프치히에 0-3으로 패하며 우승을 놓쳤다. DFB-포칼에서도 2라운드 만에 자르뷔르켄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해 탈락했다. 남은 대회는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지만 지금과 같은 모습이라면 우승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바이에른 뮌헨은 선수단 개편에 나섰다. 이미 지난 2월 토마스 투헬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오는 6월에 계약을 만료하기로 결정했다. 투헬 감독은 2025년 6월까지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을 맺고 있었지만 1년 빠르게 팀을 떠날 예정이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 수뇌부는 선수단에게도 페널티를 줄 예정이다.
바바리안풋볼워크스는 "바이에른 뮌헨 수뇌부는 선수단 연봉에 대해 엄격해 질 예정"이라면서 "선수단에 대한 대대적인 연봉 삭감이 이뤄질 것이다. 거대한 급여의 시대는 끝났다"라고 설명했다. 
또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 토마스 뮐러, 마누엘 노이어, 조슈아 키미히, 르로이 사네, 세르주 그나브리, 킹슬리 코망 등 너무 많은 선수들이 연봉으로 2000만 유로(295억 원) 이상을 받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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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리안풋볼워크스는 "바이에른 뮌헨 내부에서는 일부 선수들이 너무 익숙해져 전투적인 생각을 잃었다. 주전 경쟁을 위해 싸울 필요성이 없어졌다는 판단아래 내부적인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지난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1200만 유로(175억 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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