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배우 이청아가 120만 안티를 극복한 소신을 밝혔다.
4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조현아의 목요일 밤(약칭 조목밤)'에서는 이청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드' 출연을 기념해 가수 조현아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조현아는 이청아가 최근 2030 여성들 사이 워너비 스타가 된 점을 언급하며 부러움을 표했다. 특히 조현아는 이청아에게 "소통할 수 없는 탑배우처럼 하지 않으니까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작 이청아는 "나는 탑이 아니다"라고 담담하게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조현아는 "대단하다. 엄청난 용기 같다"라며 감탄했고 "나는 솔직히 슬프다. '늑대의 유혹' 때 막말을 들으면서 활동했던 게"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청아는 이어 "나는 그 때 120만 안티를 끌고 다녔다"라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조현아는 "나는 절대 욕을 안 한다. 내가 너무 세게 당했었다. 그래서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는 거 절대 안 한다"라고 말해 안타까움과 감탄을 동시에 자아냈다.
더불어 이청아는 "내가 대학교 3학년 때 마케팅 수업을 들었다. 그 당시 예시가 코카콜라와 데미소다 사이에서 어떻게 '깜찍이 소다'가 성공했냐는 거였다. '깜찍이 소다'를 보면서 내가 그 당시 같이 활동하던 배우진이 떠올랐다. 틈새에서 버텨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굳이 저 코카콜라 시장으로 가지 말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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