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으로부터 '상간녀'라는 오해를 받았던 본인이 직접 나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4일 황정음에게 저격을 받은 여성은 새로운 계정을 개설하고 "제대로 된 사과 받지 못했는데 지금도 수많은 악플과 오해, 몇 천명의 악의적인 팔로우 요청, 악플 디엠 등등 너무 고통스럽다. 그런데 뉴스 기사는 이렇게 났네요"라고 호소했다.
이날 황정음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추녀야 영돈이랑 제발 결혼해줘"라며 한 여성의 게시글을 캡처해 올렸다. 해당 게시글은 방콕 여행 인증샷이 담겼고, "이영돈, 강민수 고마워"라는 글까지 덧붙여졌다. 이에 사진 속 여성이 이영돈의 불륜 대상이라고 생각해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사진속 인물이 언급한 "이영돈"이라는 사람은 여성으로, '영O'라는 이름의 끝글자만 바꿔 "영돈"이라는 별명을 붙였을 뿐 실제 황정음의 남편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황정음은 사과글을 올리고 "제가 개인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 일반분의 게시글을 게시하여 당사자 및 주변분들께 피해를 입힌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피해를 입은 당사자에게도 직접 사과 연락을 드려놓았다"고 고개 숙였다.
황정음의 사과에도 '상간녀 오해' 피해자는 억울함을 금치 못했다. 그는 "백만명의 팔로워를 가진 연예인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개적으로 추녀라는 모욕, 상간녀라는 모항 등등 본인의 감정으로 잘못 글을 올려놓고 게시글에 올라간 사과문은 두루뭉술하네요"라고 분노했다.
또 프로필을 통해 "황정음님의 이영돈 상간녀 모함, 공개저격으로 인해 많이 당황스럽고 힘듭니다. 저격할땐 공개저격, 사과할땐 두루뭉술.. 당사자를 포함하여 악성 디엠, 악성 댓글 등 전반적인 법적 대응 검토 중입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황정음은 프로 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했으며, 현재 이혼 소송중이다.
이하 상간녀 오해 피해 여성 글 전문.
제대로 된 사과 받지 못했는데 지금도 수많은 악플과 오해, 몇 천명의 악의적인 팔로우 요청, 악플 디엠 등등 너무 고통스러워요..
그런데 뉴스 기사는 이렇게 났네요..
백만명의 팔로워를 가진 연예인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개적으로 추녀라는 모욕, 상간녀라는 모항 등등 본인의 감정으로 잘못 글을 올려놓고 게시글에 올라간 사과문은 두루뭉술하네요.
황정음님의 이영돈 상간녀 모함, 공개저격으로 인해 많이 당황스럽고 힘듭니다. 저격할땐 공개저격, 사과할땐 두루뭉술.. 당사자를 포함하여 악성 디엠, 악성 댓글 등 전반적인 법적 대응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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