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6연승을 노린다.
SSG는 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두산 베어스와 시즌 3차전을 벌인다. SSG는 좌완 김광현, 두산은 외국인 우완 알칸타라를 각각 선발로 올린다.
2일 3일 경기 모두 SSG가 잡았다. 2일에는 SSG가 13-6 승리를 거뒀고 3일에는 5-3으로 승리했다. SSG는 5연승 중이다. 반면 두산은 3연패에 빠졌다.
기세 좋은 SSG는 ‘에이스’ 김광현을 앞세워 6연승까지 노려본다. 김광현은 이번 시즌 2경기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3.27을 기록 중이다.
김광현은 지난달 23일 롯데 자이언츠와 개막전에서 5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후 2일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는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지난해 두산 상대로는 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42를 기록했다. 최정이 뛰기 어렵지만 하재훈과 한유섬, 최지훈과 박성한 등 주축 선수들의 감이 좋다. 한유섬은 아직 타율이 낮지만 이틀 동안 홈런 3방을 터뜨렸다.
승리로 이어지는 SSG 선수단의 집중력이 좋다. 불펜도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김광현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3연패 중인 두산은 알칸타라에게 기대를 건다. 알칸타라는 아직 첫 승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달 23일 개막전에서는 NC 상대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벌였지만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29일 KIA전에서는 5⅓이닝 3실점(2자책점)에 패전을 안았다.
정수빈과 허경민. 1, 2번 타자들의 감은 괜찮은데 중심에서 터져야 한다. 두산이 연패 사슬을 끊을 수 있을지, SSG가 연승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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