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1억 안되면 2190억' 맨유, 레알 공격수 영입 의지 '총알로 증명'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4.04.04 10: 47

영국 '더 하드 태클'은 4일(한국시간) 스페인 '디펜사 센트럴'을 인용, 맨유가 다재다능한 브라질 공격수인 호드리구(23, 레알 마드리드) 영입을 위해 1억 2000만 유로(약 1751억 원)에 입찰할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호드리구는 지난 2019년 산투스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바르셀로나, 리버풀,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노렸지만 가장 적극적이었던 레알의 품에 안겼다. 
호드리구는 윙어지만 중앙 공격수까지 소화가 가능하다. 공격 전반의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맹활약 중인 호드리구는 레알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라리가 우승 2회 등 9개의 주요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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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여름까지 장기계약을 맺은 호드리구는 여전히 카를로 안첼리티 감독 전술에 없어서는 안될 자원이다. 시즌을 치를수록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그는 이번 시즌 리그 30경기서 10골을 터뜨리는 등 레알에서 5시즌 동안 207경기 52골 40도움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레알에 합류할 예정인 킬리안 음바페(26)가 가세함에 따라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호드리구와 레알은 모두 이별을 원치 않고 있다. 하지만 음바페의 등장과 다른 구단들의 유혹이 문제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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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이런 상황을 비집고 들어갈 예정이다. 맨유는 지난 주말 브렌트포드와 경기서 1-1로 비긴 후 수비에 대한 지적이 높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수비는 물론 공격도 문제라 보고 있다. 마커스 래시포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라스무스 호일룬 등이 나섰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결국 맨유는 이번 여름 센터백과 함께 공격수 보강 역시 중요한 일이 됐다. 맨유는 일단 호드리구 영입을 위해 1억 2000만 유로를 제시할 예정이다. 만약 레알이 이를 거절한다면 1억 5000만 유로(약 2190억 원)까지 이적료를 높여 영입 의지를 드러내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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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호드리구는 분명 맨유의 자신의 될 것"이라면서 "그는 빠르고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를 지녔다. 믿을 수 없는 기술력도 겸비했다"면서 "키가 크진 않지만 재치와 위협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공을 빼앗기는 일이 거의 없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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