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프리뷰] ‘호랑이 킬러’ 쿠에바스, KT에 첫 위닝시리즈 안길까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4.04.04 10: 17

지난해 ‘호랑이 킬러’로 불렸던 윌리엄 쿠에바스(KT 위즈)가 KT 위즈에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안길 수 있을까.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는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시즌 3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중 3연전의 마지막 경기다.
양 팀은 지난 2경기서 나란히 1승씩을 주고받았다. KT가 첫날 고영표의 호투와 타선의 막강 화력으로 10-6 기선을 제압하자 KIA가 이튿날 제임스 네일과 서건창을 앞세워 5-1로 설욕했다. KT는 시즌 2승 8패 10위, KIA는 6승 2패 2위에 위치해 있다. 

KT 윌리엄 쿠에바스 / OSEN DB

KT는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위해 에이스 쿠에바스 카드를 꺼내들었다. 쿠에바스의 시즌 성적은 2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25로, 3월 23일 수원 삼성전에서 5이닝 1실점, 29일 대전 한화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연달아 호투했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지난해 KIA 상대로는 2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26의 강세를 보이며 호랑이 킬러로 이름을 날렸다. 
이에 KIA는 좌완 영건 이의리로 맞불을 놨다. 프로 4년차 이의리는 지난달 29일 잠실 두산전에서 시즌 첫 등판을 갖고 4이닝 2실점(비자책)을 남겼다. 
이의리 또한 지난해 KT에 4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86으로 강한 면모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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