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삼성 외인 친동생, 5아웃 세이브! 3연패 위기 샌디에이고 구했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4.04.04 09: 33

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앨버트 수아레즈의 친동생으로 알려진 로버트 수아레즈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2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로버트 수아레즈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5아웃 세이브를 달성했다. 3-2로 앞선 8회 1사 2루서 마운드에 오른 로버스 수아레즈는 첫 타자 윌슨 콘트레라스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놀란 아레나도를 유격수 병살타로 유도하며 이닝을 끝냈다. 
9회 선두 타자 놀란 고먼을 좌익수 플라이로 유도한 앨버트 수아레즈는 이반 에레라의 좌전 안타, 브랜든 크로포드의 볼넷으로 1사 1,2루 위기에 놓였지만 알렉 버럴슨과 빅터 스캇 2세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다. 경기 종료. 1점 차 승리를 지키며 시즌 3세이브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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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는 세인트루이스를 3-2로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1회 잰더 보가츠의 중전 안타와 2루 도루,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매니 마차도가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김하성이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골랐다. 2사 만루. 주릭슨 프로파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2회 1사 1,3루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내야 땅볼로 2-0으로 달아났다. 그러자 세인트루이스는 4회 2사 후 윌슨 콘트레라스의 2루타, 놀란 아레나도의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샌디에이고는 4회 1사 후 카일 히가시오카의 좌월 1점 홈런으로 3-1로 달아났다. 세인트루이스는 8회 무사 1,2루서 상대 실책으로 1점 더 따라붙었지만 더 이상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조 머스그로브는 6이닝 1실점(5피안타 1볼넷 7탈삼진)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잰더 보가츠는 멀티히트를 달성했고 김하성은 안타와 볼넷으로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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