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순재가 떠나간 동료를 그리워했다.
3일 '유 퀴즈 온 더 튜브' 채널에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유재석은 "얼마전이다. 신구선생님께서 몸이 편찮으셨을때 선생님께서 눈물을 좀 흘리셨다고 한다"고 질문했다. 이에 이순재는 "걱정을 좀 했는데 빨리 털고 일어나더라. 지금 ‘고도를 기다리며’로 전국 순회하고 있다. 20군데 정도 되는것 같다. 나도 두번 가봤는데 좋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내가 모처럼 유재석씨 대담 프로에 출연했는 데 그전에 그대가 나온걸 봤다. 멋있게 잘했더라. 요새 '고도를 기다리며' 때문에 정신이 없는걸로 알고 있는데 대박이 나서 정말로 축하한다"고 신구를 향한 영상 편지를 보냈다.
그러면서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면서? 끝나야 나도 좀 해볼거 아니야. 화이팅 하고 특히 몸조심하고 건강 유의하고 박근형이랑 같이 좋은 결과 내길 바란다. 신구 파이팅! 박근형 파이팅!"이라고 응원했다.
특히 지난달 故오현경 배우의 영결식을 찾았던 일도 언급됐다. 이순재는 "그 친구하고는 오랜 시간동안 같이 했다. 오현경 하고 나하고는 고등학교 선후배고 TBC 개국 멤버다. 개국 멤버가 6명 있는데 남은게 나 하나밖에 없다. 결국 내가 따라가야한다. 내가 가면 그 여섯명이 저승에서 만날수 있잖아"라며 동료들을 향한 깊은 그리움을 드러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tv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5분 방송된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