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이 남편 지성과의 근황과 육아 일상을 전했다.
2일 오후 '살롱드립2'에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드'의 주역 이보영, 이무생, 이청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도연은 "최근 SNS에 올린 걸 봤는데 아이 생일상을 차려주셨더라"며 일상을 궁금해했고, 이보영은 "내가 차려놓고 너무 뿌듯했다"라고 화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보영은 "그리고 둘째에게는 미안한 게 있었다. 코로나여서 돌잔치도 못 챙겨주고, 지금까지는 가족끼리 소박하게 챙겼다면 이번에는 해놓고 혼자 뿌듯해서 혼자 올렸다"며 웃었다.
이어 "몇 시간 준비했냐? 양도 꽤 많았다"는 질문에 이보영은 "일주일 동안 혼자 시뮬레이션 했고, 머리로 계속 돌린 다음에, 그 전날부터 재료 준비하고, 닦고, 손질해서 새벽 6시부터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놀란 장도연은 "엄마로서 갓생을 살고 계시다"며 감탄했고, 이보영은 "난 갓생이라는 말도 이번에 처음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보영은 결혼 후 일상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쉴 때 사적인 모임을 가지냐"라는 질문에 "크게 있지 않다. 친해진다는게 드라마 끝나고 자주 만나야 가능한데, 결혼하고 나선 그러기 쉽지 않다. 일하다가 쉴 땐 가족들과 보내야한다. 지금 만나는 모임은 전부 결혼 전에 만나던 모임"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보영은 최근 남편 지성과 커플 모자를 착용한 채 영화관 데이트 중인 사진을 올린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그거 올렸다가 스타일리스트한테 한 소리 들었다"며 "내가 사진을 잘 못 찍는다. 찍히는 게 직업이다 보니까 찍는 것엔 익숙하지 않다. 아기를 낳고 나서는 아기 사진이 많고 우리 사진은 많이 안 찍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화관에서 신나서 남편한테 찍어달라고 했더니 '꼭 여기서 이래야 돼냐'고 하더라. 찍다 보니 나도 부끄러워서 브이를 했다. 사진을 찍는데 안 보는 척을 어떻게 하냐"고 민망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성과 이보영은 지난 2004년 SBS 드라마 '마지막 춤을 나와 함께'에서 처음 만났으며 약 7년간의 열애 끝에 2013년 9월 결혼해 슬하에 두 아이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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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살롱드립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