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 아들' 준수, 192cm·90kg 근황 "여유증 고민..10kg 더 빼야"('아침먹고가')[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4.03 09: 47

배우 이종혁의 아들 준수가 훌쩍 자란 근황을 공개했다.
2일 '스튜디오 수제' 채널에는 "키192cm 아빠 어디가 준수X이종혁 부자 단독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장성규는 준수 몰래 이종혁의 집을 찾았다. 그는 이종혁에게 "준수가 배우를 꿈꾸고 있지 않냐"고 물었고, 이종혁은 "꿈은 꿀수 있죠"라고 단호히 말했다. 장성규는 "배테랑 배우님으로서 어떠냐 준수의 미래는"이라고 궁금해 했고, 이종혁은 "해보는건 상관없고 안되는건 난 모르겠다. 언제든지 백수가 될수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후 장성규는 집 내부로 들어갔다. 그는 준수의 신발을 보자 "발 진짜 크다 준수. 나도 작은 발이 아닌데 진짜 크다"라고 놀랐고, 이종혁은 "310cm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준수의 방으로 향한 장성규는 '통제구역'이라고 적힌 팻말을 보고 "사춘기 왔었다. 문고리가 부숴졌네"라고 당황했다.
방으로 들어간 장성규는 큰 소리로 준수를 깨웠다. 잠에서 깬 준수는 장성규를 보고 "팬이다"라며 악수했고, 장성규는 "눈웃음 어떡해. 7살때 그대로다"라며 "말투는 유퀴즈랑 똑같다. 몸만 커졌지 여전히 준수다"라고 감탄했다. 준수는 "저랑 키 재볼래요?"라며 일어났고, 장성규는 "키가 정확히 몇이냐"고 물었다. 준수는 "191.7이다"라고 밝혔고, 장성규는 "다리가 긴게 준수 엉덩이가 내 허리에 와있네"라고 감탄했다.
그는 "저는 준수 영상에서 볼때마다 어떻게 이렇게 사춘기 없이 잘 지냈을까 했는데 문고리 보니까 사춘기가 왔을수도 있겠다 생각 들었다"고 망가진 문고리를 언급했고, 준수는 "문고리는 형이랑 싸우다 망한것 같다"며 "중2때 많이 쳤다"고 털어놨다.
장성규는 준수의 요청에 따라 삼겹살을 구워줬다. 그는 "근데 확실히 살빠지니까 '아빠 어디가' 7살때 그 모습이 나오는것 같다. 사실 '유퀴즈'때도 그 모습이 있긴 했지만 가려져있는 느낌이 살짝 있었다"고 말했다. 준수는 "그때는 많이 가려졌다. '유퀴즈'때가 102kg이었고 지금은 90kg. 한두달만에 뺐다"고 밝혔다. 장성규는 "다이어트 식단 추천해달라"라고 말했고, 준수는 "한끼만 아침에 제대로 먹고 1일 1식 한다. 한끼만 양껏. 엄청 많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장성규는 "몸무게는 12kg 뺐는데 그 사이에 키 얼마나 컸냐"고 물었고, 준수는 "20cm 컸다"며 "전교에서 제일 크다. 그리고 옛날에 너무 여유증때문에 부끄러워서 큰티입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장성규는 "나도 그랬다. 나랑 공통점이 많다. 아저씨는 사실 그거 수술했다"라고 크게 공감했고, 준수는 "수술도 생각 해봤었다"고 고백했다. 장성규는 "실례지만 어느정도 심하냐. 진단은 해드려야하니까"라고 물었고, 준수는 "조금 튀어나와있는 정도. 별로 안된다. 살빼고 운동하니 나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장성규는 "준수가 공연하는 사진을 sns에 올린게 화제가 됐다. 살빠지고 훈남됐단 기사도 많이 봤을텐데 노렸냐 그 반응을"이라고 물었고, 준수는 "노려서 올렸죠. 기분 너무 좋았다. 저도 살뺀 보람이 있으니까"라고 뿌듯해 했다. 다만 "그만큼 비주얼이 호리호리해지니까 인기가 많아지는 효과 없냐"는 질문에는 "그건 아직 없다. 아빠가 고등학생때 연애하지 말라더라"라고 털어놨다.
장성규는 "'아빠 어디가'를 한달에 한번은 본다던데 중고등학생때 보면 어떤 느낌이냐"라고 물었고, 준수는 "볼때마다 귀엽다"고 밝혔다. 장성규는 "그런 준수를 대하는 아빠를 봤을때는 어떠냐"고 궁금해 했고, 준수는 "다르다. '아빠 어디가'에서는 잘 놀아주고 그랬는데 지금은 친구들이랑 맨날 논다. 골프치고 당구치고"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도 "준수는 아빠랑 놀고싶냐"고 묻자 "아니요"라고 즉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아빠 어디가'에서 흑역사. 지우고싶은 장면 있냐"는 질문에 "지아한테 들이댄거. 지금 보니까 왜 저럴까 싶어가지고"라고 후회했다. 그러면서 "친구들하고 다 연락하냐"고 묻자 "아직 하고 지낸다. 단톡방 있다. 최근에 연락 많이했다"고 밝혔다. 또 "'아빠어디가' 통해 가장 크게 받았다고 느끼는 부분"을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 성인돼서 보면 되게 좋을 것 같다. 애들이랑 보면. 저게 내 아빠야 하면서"라고 말했다.
다만 출연료에 대해서는 "다 아빠 통장에 있다. 다 쓴것 같다. 이미. 골프랑 친구들이랑 술먹으면서"라고 폭로해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장성규는 "유튜브 구독자가 21만명 넘으니 거기서 발생하는 수익금 있지 않냐. 어느정도 규모였는지 여쭤봐도 되냐"고 물었고, 준수는 "엄청 많이 나왔을때 대략 800만원"이라면서도 "아빠통장에 있다"고 털어놨다.
장성규는 "배우로서 꿈꾸고 있는데 배우를 하고싶게 된 계기는 뭐냐"고 물었고, 준수는 "제일 큰건 형이 좀 많았다. 그리고 제가 입시때 떨어졌다. 고양예고를. 그래서 감히 날 떨어트려? 그런식으로 열심히 해서 편입으로 들어갔다. 그것때문에 조금 더 많이 좋아진 것 같다"며 "아빠는 왜 어려운 길을 선택하냐고 했다. 지금은 아빠도 나중에 커서 다같이 드라마 찍고싶어한다. 형이랑 아빠랑 저랑"이라고 전했다. 장성규는 "만약 세부자가 같이 작품하면 어떤 작품 하고싶냐"고 물었고, 준수는 "약간 불륜?"이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장성규는 "그런 얘기 있지 않냐. 대물림해서 가수가 가수아들.  금수저처럼 스타2세로서 물려받는 느낌"이라고 물었고, 준수는 "근데 아빠가 스타는 아니라서.."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또 '아빠덕에 유명해졌다'는 반응에 대해서는 "받아들일수 있다. 스트레스가 되진 않는다. 그냥 자랑스럽다 우리 아빠"라며 "아빠가 작품 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아들로서 아빠가 배우니까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 좋다. 요즘 영화도 안나오고 그러니까"라고 걱정했다.
장성규는 "아빠의 일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해주네"라고 기특해 했고, 준수는 "근데 아빠는 고민 안하는것 같다"고 말했다. 장성규는 "작품이 수도 없이 쏟아지지만 걸러내시느라 안하는것일 것"이라고 수습했고, 준수는 "안걸러야될 것 같은데.."라고 말해 이종혁을 고개 숙이게 만들었다.
그는 가장 큰 고민으로 "아직도 살이다. 10kg 더 빼야지 날아다니는 몸이 될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 이어 원하는 몸을 묻자 "송강 몸. 어깨 완전 넓고"라고 욕심을 드러냈다. 특히 쿠키영상에서 준수는 "아버지 얼굴 어떤점이 제일 닮은것같냐"고 묻자 "모르겠다. 옛날엔 잘생겼는데 한 20대때. 지금은 주름이 너무 많다. 곧 갈것같다. 배우 판에서 나갈것 같다"고 말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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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튜디오 수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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