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에서 정보석이 전성기 리즈시절 외모를 공개, 하지만 정작 그는 "잘생기지 않았다"는 망언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정보석이 출연했다.
이날 정보석의 고등학생 시절 증명사진을 공개, 모두 "흑백사진 이렇게 멋지기 쉽지 않다"며 감탄했다. 이국적인 외모가 눈길을 끈 것. 남다른 학창시절 보낸 정보석. 시대를 초월했던 '코리안 양조위'라고 했다. 옛날 사진에 모두 "너무 잘생겼다"고 했으나 정보석은 "우리 때는 잘생긴 얼굴 아니었다"며 망언을 날렸다.
정보석은 "예전엔 뾰족하고 날카로운 느낌이 싫었다 당시 미남은 부리부리 각진 스타일이었다"며 "집에서 내 별명이 못난이"라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정보석은 "난 정말 못난이라 생각했는데 90년대부터 잘생겼다는 얘기를 들어, 80년 대는 아니었다"며 "90년대 중후반 들어서면서 이런 외모가, '잘생겼다'는 외모라고 들었다"고 했다.
심지어 고등학생 시절 야구선수였다는 정보석. 꽃미남으로 투수였다고 했다.이에 모두 "야구선수로 잘했으면 인기많았을 텐데"라고 하자, 정보석은 "잘 못해서 인기 없었다"며 겸손하게 말했다.
배우한다고 했을 때 가족반응을 묻자 정보석은 "연극영화과 간다고 했을 때 아버지에게 의자로 맞았다,
배우의 꿈은 집안 망칠 일이라 하셨다"고 했다. 이에 탁재훈은 "의자로 맞은 얼굴이 저정도냐"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올해 63세라는 정보석. 아내와 첫 데이트에 결혼을 허락받게 된 일화를 묻자 "난 졸업반, 아내는 1학년이라 거리감 생길 것 같아 꼭 이 사람과 결혼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정보석은 " 그리고 바로 허락하셨다 무남독녀 딸, 세상을 얻은 것 같았다 그래서 두 분에게 정말 잘했다"며 "촬영할 때 아내를 데리고 다녀,신인배우가 간이 밖으로 나온 것, 아직도 우린 신혼 같다"며 35년차 잉꼬부부다운 결혼스토리를 전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