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맘' 박세미, 머리채 잡은 고백에 안타까움만···"전세사기 당했다" ('안녕하세미')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4.02 23: 20

코미디언 박세미가 전세 사기 피해를 알렸다.
2일, 박세미가 진행하는 유튜브 ‘안녕하세미’에는 ‘경매에 집주인 개명까지.. 진짜 포기하고싶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 속 박세미는 "좋은 일로 인사드리는 건 아니다. 전세 사기를 당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곧 "과거형이 맞겠다. 전세사기를 당했었다"며 "이렇게 해결하라고 말씀은 못드린다. 상황이 다 달라서. 이런 기관과 이런 과정과 이런 실패가 있었구나(정도만 생각하시라)"고 말했다.

'안녕하세미' 영상화면

박세미는 “맨 처음에 제가 전세 사기라고 알았던 건 이사를 한 지 두 달째였나, 은행에서 전화가 왔다. 대출받았던 은행에서”라고 회상했다.
'안녕하세미' 영상화면
그는 “집주인이 바뀌었다더라. 그 바뀐 집주인의 서류 계약서 그거를 저희 우리가 갖고 있다 그래서 너무 대수롭지 않게 ‘네’ 하고 넘겼다”라고 전했다.
그런 다음 “법원에서 우편이 왔다. 권리 신고 및 배당 요구 신청서를 작성하라더라. 그게 뭐냐면 집이 경매로 넘어가 버린 거다. 살고 있는데. 내가 집을 사면 1순위라고 했다. 그런데 돈이 없지 않냐"고 당혹감을 전했다. 
박세미는 이 이야기를 전하며 '상환금액의 일부는 '주거지원사업'에 기부하였습니다 나머지 금액도 도움이 필요한곳에 조금씩 나눠 기부하겠습니다 요새 전세사기에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꼭 해결되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응원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를 본 팬들은 "그동안 마음고생 많으셨겠어요 전세사기 보험만 들어놓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절차가 진짜 복잡하네요 ㅠㅠ", "끝까지 봤는데요, 진짜 존경합니다. 전세금 돌려받으신거 기부하신다는거보고 완전 넋이나갔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안녕하세미' 영상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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