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 주원의 사진관에 권나라의 법률 사무소가 들어온다. 키스 엔딩 그 후, 두 사람의 아찔한 동업이 이어지는 것. 게다가 배우 최태준의 특별출연까지 예고되면서 풍성한 에피소드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극본 김이랑, 연출 송현욱,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슬링샷 스튜디오, 씨제스 스튜디오) 지난 방송에서 한봄(권나라)은 서기주(주원)를 향한 마음의 거리를 점차 좁혀갔다. 죽을 위험을 몇 번이나 무릅쓰고 자신을 구해주고, 귀신을 보게 된 자신을 유독 신경 쓰고, 자신 앞에서만 따뜻해지는 기주에게 한없이 마음이 일렁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주의 행동은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 말고는 설명이 어려웠다. 그래서 “나 좋아해요?”라고 돌직구를 던졌지만, 그에게선 야밤에 ‘이불킥’을 할만한 답이 돌아왔다. 바로 “봄이씨 원을 좋아한다”는 것이었다. ‘세이프존’은 예상대로 두 사람이 두 뼘 거리로 가까워졌을 때 발현됐는데, 기주는 딱 두 뼘인 안전지대 거리를 유지하고, 그 이상은 넘어오지 말라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일만큼 사랑에 있어서도 뜨거운 봄은 마음의 거리만큼이나 물리적 거리도 성큼 좁혀 버렸다. ‘싸인 키스’로 둘 사이에 그어져 있던 ‘두 뼘’이라는 선을 성큼 넘어버린 것. 생각지도 못했던 키스 이후 두 사람에게 어떤 관계 변화가 생길지, 단명의 저주를 받아 죽음을 앞둔 기주가 봄의 ‘싸인 키스’에 어떤 답을 할지 그 어느 때보다 시청자들의 기대가 치솟은 상황이다.
이 가운데 기주의 위장용 사진관에 봄의 법률 사무소가 들어선 스틸컷이 사전 공개됐다. 두 사람은 이제 낮에는 ‘공유 오피스’에서, 밤에는 사진관에서 하루 종일 함께 붙어 다니게 됐음을 알리는 이미지에 기분 좋은 설렘이 이어진다. 해가 지면 둘 사이의 ‘갑을’이 역전된다는 사실 또한 흥미를 유발하는 포인트다. 기주가 입주해 있는 건물의 소유주는 바로 봄. 낮에는 세입자와 건물주 사이지만 밤에는 사진관 사장과 객식구가 되어 아찔하고도 귀(鬼)묘한 하루를 보낼 예정이다.
이에 봄은 기주에게 잘 부탁한다는 악수를 청하고 있다. 기주 또한 떨떠름하지만 손악수를 받아들이고 있는 모습. 그런데 이어 봄이 다시 한번 기주와의 물리적 거리를 좁히고 있어 아찔한 텐션을 자아낸다. 낮에도 밤에도 동업하게 된 두 사람은 안전지대를 유지하게 될지, 아니면 넘치는 마음을 참지 못하고 기어코 그 선을 넘어 또다시 싸인은 키스로 하게 될지, 궁금증이 폭발하는 대목. 이처럼 한층 더 아찔해질 두 사람의 관계는 7회 방송의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그 가운데, 기주와 봄 사이에서 묘한 텐션을 자아내는 또 다른 인물의 등장이 예고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바로 특별 출연하는 배우 최태준이다. 지금까지 ‘야한(夜限) 사진관’은 한채아, 박병은, 조동혁, 김광규, 이주연, 류성현, 서영희, 고규필, 유성주, 박기웅, 박미현, 서지훈 등 화려한 특별출연 라인업을 선보이며 풍성한 이야기를 만들어냈던 바. 제작진은 “최태준이 자살방지센터 상담사 역을 맡는다. 그의 특별 출연은 좀 더 특별할 예정이다. 에피소드의 중심에서 그가 기주와 봄과 얽히면서 만들어낼, 예측을 뛰어 넘는 서사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 7회는 2일 화요일 밤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