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이 국방의 의무를 다한다.
2일 송강은 신병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복무한다.
지난 2월 소속사 나무액터스는 “송강이 오는 4월 2일 육군으로 입대한다. 교육대 입소 당일 공식행사는 진행되지 않는다”라며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비공개로 입소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비공개 입소를 알렸다.
소속사 측은 “송강이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한층 더 성숙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따뜻한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입대를 앞둔 송강은 제주도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송강은 한라산, 제주공항, 제주 식당 등에서 다양한 목격담이 전해졌으며, 송강은 한라산 백록담 정상 등반에도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대 하루 전인 지난 1일 송강은 팬들을 위한 자필 편지를 게재하기도 했다. 송강은 ”송편! 기사로 다들 보셨겠지만 드디어 갑니다!”라며 “2017년 데뷔때부터 그리고 그 이후에도 사랑해주신 송편들! 항상 여러분들이 있기에 제가 있는것 같아요. 정말 많은 추억, 세월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요즘입니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저는 요즘 자기 전 항상 감사일기를 쓰곤 하는데요. 우리 송편이들의 감사한 일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생일, 기념일, 팬미팅 등등 저의 20대를 의미있는, 뜻깊은 시간들로 채워줘서 너무 감사한 마음뿐이에요”라며 “저는 이제 잠깐동안 여러분 곁에 없겠지만, 시간은 금방 돌아오니까. 그때 또 다시 감사한 그리고 건강한 마음으로 직접 봤으면 좋겠어요. 그때가 온다면 지금보다 더 행복한 모습으로 뵈어요”라고 인사했다.
이와 함께 송강은 군대에서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오겠다며 “그 일년반이라는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않으려구요”라고 약속했다. 그는 “우리 송편이들도 그 기간동안 쭈욱~ 하고 싶은 일, 나를 찾는 일 등등 뜻 깊은 많은 시간들이 됐으면 좋겠습니다”며 “건강히 조심히 행복하게 다녀올게요! 송편이들 사랑합니다! 늘 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송강이 입대한 뒤에도 올해는 여전히 방송에서 볼 수 있을 예정이다. 송강은 오는 18일 첫 방송되는 Mnet ‘아이랜드2 : N/a’의 스토리텔러로 합류했다. '아이랜드'와 '그라운드'로 나눠진 공간을 오가며 참가자들의 경쟁과 성장 서사를 오롯이 담아내는 '아이랜드'에서 '스토리텔러'는 시청자들과의 연결고리이자 세계관을 이끌어가는 상징적인 존재인 만큼 역할이 남다르다
송강은 시즌1 남궁민에 이어 시즌2 스토리텔러로 나서 지원자들의 성장을 지켜보고, 프로그램의 세계관과 서사를 이끌 예정이다. 송강도 “새로운 아티스트가 탄생하는 여정의 시작을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보다 새로워진 이야기를 시청자 여러분께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이랜드2’에 이어 올해 2분기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3’가 공개될 예정이라 더욱 기대감을 자아낸다.
한편 송강은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2017) ‘밥상 차리는 남자’(2017)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2019) ‘좋아하면 울리는’(2019) ‘스위트홈’(2020) ‘좋아하면 울리는2’(2021) ‘나빌레라’(2021) ‘알고있지만,’(2021)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2022) ‘스위트홈2’(2023) ‘마이 데몬’(2023) 등에 출연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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