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 류준열 출연 소식으로 화제를 모았던 '현혹' 제작진이 캐스팅을 고민 중이다.
1일 쇼박스 측은 OSEN에 "류준열, 한소희 배우의 '현혹' 출연과 관련해서는 최초 보도 이후 아직까지 달라진 게 없는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두 배우 모두 출연 여부를 논의 중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현혹'(감독 한재림)은 1935년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매혹적인 여인의 초상화 의뢰를 맡은 화가와 미스터리한 여인의 정체를 두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 삼아 영화 '관상', '더 킹'으로 호평받은 한재림 감독의 제작사 매그넘나인과 쇼박스 측이 시나리오를 기획 개발 중이다.
작품이 개발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앞서 배우 류준열과 한소희의 캐스팅 소식이 알려지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후 류준열과 한소희가 떠들썩한 열애설에 휩싸이고 이를 인정하며 '현혹'에서 실제 연인인 두 사람을 볼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이 결별하고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하며 '현혹' 동반 출연 또한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이들의 결별과 관련해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두 사람이 결별했다"라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둘 다 배우로서의 역할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 더 이상 개인사로 감정을 소모하지 말자고 약속했다"라고 밝혔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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