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가 지난해 YG엔터테인먼트와 완전체 활동 재계약을 한 후 각자 설립한 레이블과 1인 기획사를 통해 개별 활동을 하며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완전체 활동 전까지는 당분간 개인 활동으로 멤버들을 만날 수 있다.
올해 개인 레이블 라우드를 설립하고 독자 행보에 나선 리사는 지난달 30일 초호화 생일파티 근황을 전했다. 그는 “제 27번째 생일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많은 사랑에 휩싸여 아직도 이 날을 못 이겨내요”라며 생일파티 현장을 담은 사진들을 공개했다.
화려한 황금빛 드레스를 입은 리사는 ‘TWENTY SEVEN’이라고 적힌 포토존에서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는가 하면, 지인들에게 둘러싸여 행복하게 생일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리사는 명품 브랜드의 수천만원대 주얼리를 걸치고, 고가의 드레스를 입어 눈길을 끌었다.
또 리사는 화려하게 장식된 케이크에 불을 켜고 소원을 비는가 하면, 특별한 공연을 즐기기도 했다. 리사의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 수십 명의 지인들이 참석했고,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민니도 함께 했다.
민니도 자신의 SNS에 “27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 정말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리사의 생일파티에서 촬영한 사진 여러 장을 공개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그룹 CLC 출신의 쏜과 태국 가수 논 타논도 리사의 생일파티에 참석해 친분을 인증했다.
리사는 앞서 할리우드 진출 소식도 전했던 바. 지난 2월 미국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리사는 HBO 시리즈 ‘화이트 로투스(THE WHITE LOTUS)’의 세 번째 시즌에 출연한다. 이 작품은 호텔 '화이트 로투스'에서 일주일 동안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리사의 역할은 공개되지 않았고, 그는 해외에서 자신의 이름 라리사 마노반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또한 멤버 중 가장 먼저 개인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ODD ATELIER)를 설립한 제니는 활발한 예능 활동을 펼치고 있다. KBS2 음악 토크쇼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 선배 가수 이효리와 만났고, tvN 예능 ‘아파트404’에 고정 출연하며 ‘유라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아파트404’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유재석과 차태현은 “얘 아주 쌥쌥이”, “떠오르는 얍샙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예능 포텐을 터뜨린 제니는 지난 2월 비드라마 출연자 부문 화제성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수도 지난 1월 개인 레이블 블리수(BLISSOO) 설립 소식을 전했다. 지수는 배우로서 연기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지수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서 대단한 전투력으로 유중혁과 함께 많은 위기를 넘긴 동료 이지혜로 분해 본격 스크린 데뷔에 나선다. 또한 쿠팡플레이 드라마 ‘인플루엔자'를 촬영 중에 있다.
로제는 아직 개인 레이블 설립하지 않고,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지난달 8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베니티 페어X생로랑XNBC유니버설 프리 오스카 파티에도 참여해 글로벌 위상을 드러낸 바 있다. 이어 10일에는 미국 베버리힐스에서 열린 2024 베니티 페어 오스카 애프터 파티에 참석하는 등 글로벌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로제는 CJ ENM Mnet의 신규 프로젝트 '아이랜드2 : N/a(엔에이)’ 시그널송에 참여한다. 시그널송 퍼포먼스 비디오에는 가수 로제가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해 24명 지원자들과 세상에 없던 콜라보를 한다. 로제가 피처링으로 참여하는 ‘FINAL LOVE SONG’ 시그널송 퍼포먼스 비디오는 오는 4일 오후 6시 공개된다.
이뿐 아니라 로제는 “내 친구 리사야! 생일 진심으로 축하해. 나는 너 생각하면 우리 18살때 쯤이 가장 많이 생각나. 아직 너한테 말 안했는데 사실 테일러 언니 공연 보러 갔을 때 '22' 나왔을 때 너랑 같이 연습실에서 부르면서 놀던 게 생각나서 조금 울었어. 왜 울었는지는 나도 몰라”라며 리사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친구로서 많이 의지도 되고 정말 많은 거를 함게 겪고 같이 성장해온 것 같아서 고맙고, 너랑 함께할 수 있어서 그동안 너무 재미있었어. 앞으로도 우리 더 멋있게 성장하자”라며 수많은 해를 나와 친구로 지내며 지내와줘서 고마워. 모든 시간을 네 옆에서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 가장 달콤한 생일을 보내길 바라. 사랑해”라고 전해 끈끈한 블랙핑크의 우정을 보여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현재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블랙핑크. 이들이 또 언제 완전체 활동으로 전 세계 팬들을 설레게 할지 기대된다. /kangsj@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