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김지원 변호사 빈센조..김수현 앞 이탈리아 욕까지('눈물의 여왕')[Oh!쎈 포인트]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4.03.31 21: 47

‘눈물의 여왕’ 카메오 송중기의 역할은 김지원 담당 이혼 변호사 빈센조였다. 
31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백현우(김수협 누)는 변호사 친구 김양기(문태유 분)와 함께 홍해인(김지원 분)과 이혼 협상에 나섰다. 그때 홍해인의 변호사가 등장했고 그는 ‘눈물의 여왕’ 특별 출연을 예고했던 송중기였다. 
김양기는 “저 사람 아주 무시무시하다. 저 사람의 정체에 대해 말이 많다. 재벌집 막내 아들, 해외 파병, 어디서 우주선 타고 왔다더라, 아예 인간이 아닌 늑대소년이라더라 등. 그의 이름은 빈센조, 마피아다. 진짜 마피아 보스다. 빈센조는 협상할 때 말로 하지 않는다. 홍 사장님이 마음을 닫은 것 같다. 네가 사람 기망한 것 아니냐. 죽여버리고 싶을 것”이라고 말했다. 

빈센조는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전 여기 협상하러 온 건 아니라는 거다. 그 문건 백현우 씨가 쓴 이혼 발표 공식 문건 맞죠? 그런데 이혼의 주요 사유를 성격 차이라고 했더라”며 “젠장 또라이들”이라고 이탈리아어로 욕했다.  
이어 그는 “홍해인 씨는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초미녀 재벌 3세다. 이 정도 필모는 성격 좋아보이기 어려운 필모다. 일개 이사인 백현우와 이혼하는데 이유가 성격 차이? 누가 봐도 홍해인 사장님이 성격 더러워 보이지 않냐”며 “바쁜 스케줄로 인해 서로 소원해졌으며 좋은 친구 사이로 남기로 했고 서로의 앞날을 축복할 것”이라 수정하라고 했다. 
이에 홍해인은 “나는 축복 안 할 건데?”라고 발끈했다. 빈센조는 “다른 분들도 축복 안 한다. 말만 이렇게 한다”고 달랬고 백현우는 “문구는 원하는 대로 하시라. 뭘 갖다 대도 진짜 이유는 아니니까”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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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눈물의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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