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교진이 소이현에게 섭섭함을 토로했다.
최근 소이현, 인교진 부부의 유튜브 채널 ‘소이현 인교진 OFFICIAL’에는 ‘이런 것도 들고 다녀...? 이현 언니가 털어본 what's in 교진's bag’ 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소이현은 평소 자신이 즐겨 쓰는 명품 브랜드 C사 가방을 공개했다. 해당 가방은 800만 원대 숄더백으로 소이현은 “뽕을 뺴고 있는 가방이다. 저번에도 말했지만 이렇게 비싼 가방은 뽕을 뺴야 한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자 인교진은 “(가방이 비싸다고) 뭐라고 할 수 없는게 잘 쓴다. 매일 데일리로 맨날맨날 짊어지고 다니니까 뭐라고 할 수가 없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인교진도 자신의 애착 가방을 공개했다. 그는 명픔 브랜드 P사 백팩으로 “내가 백팩에 한창 꽂혔을 때 구입한 거다. 2년 전에 구입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소이현이 “오래됐다”고 하자 “이건 시간이 좀 됐다. 그래도 아주 잘 쓰고 있다”라고 자랑했다.
본격적으로 두 사람은 서로의 가방을 검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이현은 인교진 가방 안에서 책, 다이어리 등을 발견하곤 “주작으로 방송하시면 안 된다. 너무했다. 이미지를 만들어 가시네”라며 비웃었다. 그러면서 “하나도 안 쓴 다이어리가 여기 왜 있냐”라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또 소이현은 인교진의 파우치를 보곤 "관리하는 남자다. 파우치가 나보다 크다”라며 깜짝 놀라기도 했다. 이어 선글라스를 꺼낸 소이현은 “오빠는 안과 질환이 있어서”라고 인정했다. 그러자 인교진은 “나는 눈을 항상 관리해주고 눈을 항상 챙겨야 되는 사람이다. 그래서 늘 눈에 관심이 많고 요새 아주 잘 관리를 하고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선글라스다”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여러 아이템을 꺼내던 중 소이현은 "내가 주작이라고 느끼는 건 여기서다. 내 편지가 여기서 왜 나오냐"라며 "작년 1월에 쓴 편지가 갑자기 여기서 나왔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더했다.
당황한 인교진은 “자기야 기억 안나?”라며 “지금은 나한테 뭐라고 하는데 (편지) 2년 전만 해도 나한테 '사랑하는 교진 오빠'라고 한다. 진심이 느껴진다. 저번에 이걸 (가방에) 넣고 아차산 등산을 갔다가 3분 만에 정상을 갔다"라는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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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소이현 인교진 OFFICIAL’